밀가루 부침가루 튀김가루 차이는?

밀가루도 종류가 다양해졌다.

예전에는 그냥 밀가루 하나로 모든 것을 다 해 먹었는데.

이제는 밀가루도 용도에 따라 골라 사용해야 한다.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헷갈린다.

마트에 가면 아래와 같이 밀가루가 진열되어 있다.

밀가루 부침가루 튀김가루

제일 먼저 드는 생각.

(왜 이렇게 종류가 많아?)

오늘은 그냥 간단하게 궁금했던 밀가루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본다.

■밀가루 부침가루 튀김가루

①밀가루

말 그대로 밀의 가루로, 빵이나 면을 만들 때 사용한다.

종류로는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으로 나뉜다.

이는 글루텐의 함량에 따라 나눈 것으로, 강력분이 가장 글루텐의 함량이 높고, 다음이 중력분, 마지막이 박력분이다.

글루텐의 함량이 높을수록 쫄깃쫄깃해지고, 낮을수록 바삭바삭해진다

 

②부침가루

부침가루는 말 그대로 부침을 할 때 사용한다.

김치부침, 해물부침 등.

특히 전을 할 때 부침가루를 사용한다는 걸 기억하자.

부침가루는 밀가루에 간을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밀가루보다 색깔이 조금 누렇고, 반죽할 때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된다.

<부침가루 성분>

밀가루(중력분), 전분, 베이킹파우더, 소금, 후추, 설탕, 채소(주로 마늘, 양파) 분말

 

 

③튀김가루

튀김가루는 말 그대로 튀김을 할 때 사용한다.

고구마튀김, 가지 튀김, 단호박 튀김 등.

튀김가루는 밀가루에 전분을 혼합한 것으로, 튀김 전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튀김가루로는 전을 하지 않는다.

<튀김가루 성분>

밀가루(박력분), 전분, 베이킹파우더, 소금, 후추, 채소(주로 마늘, 양파) 분말

 

♣부침가루와 튀김가루의 성분은 거의 동일하나, 차이를 만드는 것은 부침가루는 중력분을, 튀김가루는 박력분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즉 글루텐의 함량의 차이로 쫄깃한 부침가루가 되느냐, 바삭한 튀김가루가 되느냐로 나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