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부터 일본지폐가 바뀐다.
기존지폐에 그려져 있는 인물과 디자인이 바뀌는 것인데, 어떤 인물들 일지 궁금하다.
오늘은 새로 바뀌는 일본의 지폐 인물들을 알아보자.
■신권 일본 지폐 인물들
1만원권
시부사와 에이치(1840~1931)
'일본 자본주의 아버지'
근대 일본의 사업가이며, 메이지 시대와 다이쇼 시대의 대장성관료였다.
또한 제일국립은행 초대 총재를 지냈다.
됴쿄증권거래소, 히토쓰바시대학, 도쿄경제대학, 제국호텔 및 철도와 비료 등에 걸쳐 약 500여 개의 회사를 세운 기업인이다.
"부자를 부러워하고 이를 질투하는 것은, 자신의 노력이 부족하고 의지가 약한 사람들의 행동이다. 행복은 자신의 힘으로 나아가 얻어내야만 하는 것이다."
그의 모든 인생을 대변하는 말일 것이다.
대한제국시대에 세워졌던 경인선과 경부선 등의 철도도 시부사와 에이치의 주도로 건설되었다.
5천원권
쓰다 우메코(1864~1929)
'일본 여성교육의 선구자'
쓰다주쿠대학의 설립자이다.
1871년 개척사가 모집한 여성 유학생 중 한 명으로 선정되어, 이와쿠라 사절단과 함께 6세에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에서 초중등 교육을 마치고 1882년 일본으로 귀국하였다. 화족여학교의 교수로 있다가 다시 1889년 미국 유학을 떠나 올리 브란모어 칼리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였다. 10년 후 일본으로 와 교수직에 복귀하였고, 1900년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쓰다주쿠대학의 기원이 되는 '여자영학숙'을 설립했으며, 영어교육과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중심으로 힘쓰며 '여성 고등교육의 선구자'가 되었다.
천원권
기타사토 시바사부로(1853~1931)
'일본 근대 의학의 아버지'
'일본 세균학의 아버지'
일본의 의사이며 의학자, 세균학자이다.
1894년 홍콩에서 발발한 흑사병의 병원체 페스트균을 알렉상드르 예르생과 거의 동시에 발견한 것으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기타사토 시바사부로 하면 '파상풍 치료법'이다.
세계 최초로 파상풍 치료제를 개발하여 명실상부 '일본 근대 의학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다.
새로운 일본 지폐가 나온다는 뉴스를 접하고서 드는 첫 생각.
'아니, 왜?'
지금은 모든 세계가 '캐시리스'의 추세다. 즉, 현금이 없는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그런데 돈을 들여 새로운 지폐를 만드는 일본이라니.
역시 일본은 '아날로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가.
일본 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들이 많았다. 특히 '현금 발권기'를 통해서 손님을 받는 식당들은 이 발권기를 교체하는 비용이 상당하여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예정대로 7월 3일부터 신권지폐를 발행한다고 확정발표했다.
물론 일본 정부가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정책을 펴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나로서는 알 수 없다. 관심도 없고.
오늘은 일본이 새로 발행하는 지폐의 인물들을 알아보았다.
상식적 수준에서 위의 내용정도는 알아두면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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