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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S 세포란? 야마나카 신야의 유도만능줄기세포의 현재와 미래

by 휴식맨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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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의학 분야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IPS 세포'다.

IPS 세포?

모르는 사람은 고개를 갸웃거릴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시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잠깐 IPS세포를 소개한다.

■IPS 세포란?

IPS 세포는 '유도만능줄기세포'라고 불린다.

줄기세포가 아닌 체세포에 인위적인 자극을 통해 우리 몸을 이루는 모든 세포로 분화가능한 배아줄기세포와 같은 분화능력인 만능인 세포를 말한다.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 교수에 의해 개발되었다.

줄기세포
줄기세포

이 IPS 세포, 즉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장점은 기존의 치료가능세포로 알려진 배아줄기세포나 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처럼 배아를 희생시키지 않기에 윤리적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환자의 체세포를 이용하기에 면역거부반응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야마나카 신야 교수는 IPS 세포의 공로로 2012년에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다.

여기서 잠깐 야마나카 신야 교수의 프로필을 살펴보자.

■야마나카 신야 프로필

야마나카 신야 프로필 사진(위키백과)
야마나카 신야 프로필 사진(위키백과)

출생: 1962년 9월 4일

출생지: 일본 오사카부 히라오카시

학력: 고베 대학 의학부 의학과, 오사카 시립대학 대학원 의학연구과 박사과정수료

주요 업적: IPS 세포 개발

<수상경력>

로베르트 코흐상(2008년)

쇼상(2008년)

가드너 국제사(2009년)

앨버트 레스커 기초의학 연구상(2009년)

은사상. 일본학사원상(2010년)

교토상 첨단기술부문(2010년)

발찬상(2010년)

울프상 의학부문(2011년)

킹 파이살 국제상(2011년)

올버니 의료센터상(2011년)

밀리네엄 기술상(2012년)

노벨 생리학.의학상(2012년)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노벨상으로 그 정점을 찍었다.

2010년에 교토 대학에 신설된 IPS 세포 연구소의 소장으로 취임하여 12년 동안 IPS의 연구와 지도를 했으며, 2022년에 소장직에서 퇴임하고서 현재는 CIRA 교수, 연구자로서 연구 최일선에 복귀했다.

 

■유도만능줄기세포의 현재와 미래

2006년에 논문을 발표한 야마나카 신야를 2012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줄 정도로 이 IPS 세포는 의학계에 획기적이라 할 수 있었다. (보통 노벨상은 정말 오랜 기간 연구를 토대로 수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도만능줄기세포로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를 만들겠다는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갔고, 각국은 경쟁하듯이 연구자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도만능줄기세포로 그동안의 난치병들을 모두 극복할 수 있을 거란 희망이 가득했었다.

예를 들어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에게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손상된 심장 세포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고, 골다공증 환자에게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해 골조직을 재생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현재는 그렇게 되었을까?

 

 

17년이 지난 2023년 현재 IPS 세포는 생각한 대로 발전하지 못했다.

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통한 질병치료는 현재 쉽지 않은 상태다.

그 이유는 다음 2가지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①줄기세포로 질병을 치료한다는 자체가 말처럼 쉽지 않다.

줄기세포를 그냥 이식한다고 질병이 완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②유도된 세포가 진짜 세포와 동일하지 않을 수 있다

유도된 세포와 진짜 세포의 동일성에 의문이 크다. 그냥 모양만 비슷한 세포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이 IPS 세포의 미래가 부정적이다는 것은 아니다.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유도만능줄기세포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은 발현될 것으로 믿는다.

다만 그 결과와 시기가 좀 더 앞당겨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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