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로우 제로 감상1 빌로우 제로 감상, 추천할까? 말까? 어두운 채색의 스페인 스릴러 '빌로우 제로' 밤이라는 공간과 호송차 안이라는 공간이 긴장감과 공포감을 만들었다. 죄수호송을 맡은 주인공 '마르틴'의 시점으로 바라보게 되지만, 왜 이토록 쫓기고 죽어나가는지 그 의문이 마지막에 풀린다. 미리 이유를 밝혔으면 쉽게 풀릴 걸... (굳이 마지막에 말하는 이유는 뭐람?) 그래도 정체 모를 범인에게 쫓기는 긴박감. 호송차 내에서 각 죄수들의 캐릭터가 나름 조화를 이루며 재미를 돋우웠다. 제목인 '빌로우 제로'는 '0도 이하'를 의미한다. 혹한의 날씨 속에서 벌어지는 범죄물이기에, 배경과 잘 어울리는 제목이라 생각한다. 간단히 줄거리를 말하자면, (전부를 말할 수는 없고...) 주인공이 파트너와 함께 재소자 6명을 호송하는 중, 안개 속에 호위차량이 전복되고, 상황.. 2021.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