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메리란?1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읽고서 (프로젝트 헤일메리 독후감) 떠져라. 준비하시고... 뜨세요! ... 떠지라고, 젠장! 역시 '앤디 위어'다. 그의 작품은 언제나 신선하다. 눈을 떠보니 말만 반복하는 로봇과 시체 두 구뿐인 우주선 안이라면 얼마나 황당할까. 웬디 위어는 이번에도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달을 가르는 자객의 검처럼 그렇게 왔다. 프로젝트 헤일메리. '헤일메리 Hail Mary'는 미국 풋볼 용어다. 패색이 짙은 경기 막판에 역전을 노리고 쿼터백이 적진 깊숙이 날리는 확률 낮은 장거리 패스를 뜻한다. 주인공의 상황과 이야기의 전반적인 맥락을 그대로 표현하는 제목이다. 실제로 주인공이 탄 우주선의 이름이 '헤일메리 호'다. 헤일메리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패색이 짙어 보이는 '인류의 종말'을 구할 수 있을까? 인류를 종말로 몰고 가는 적은 무엇이고.. 2021.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