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호 가수 골목길1 싱어게인2 34호 가수 이나겸-센언니도 밥걱정 한다 어젯밤에 싱어게인2를 보았다. 저번 1회보다도 더 많은 실력자들이 나왔다. 특히 재야의 고수팀은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말 그대로 고수들이었다. 그들의 실력에 박수를 치면서도, 한 편으로는 슬픈 현실을 보아야만 했다. 스스로를 아티스트라고 칭하며 가수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인 문제는 피할 수 없는 현실. '음악을 못하게 될까봐 두렵다'라고 말하는 34호. 아니,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생계를 걱정해야 된다고? 이해가 가지 않는 현실. 하지만 이해가 간다. 코로나19로 음악계, 특히 공연부문은 초토화가 되었다. 유명가수도 아닌, 인지도 낮은 가수로서는 설 무대조차 없다. 그 한을 풀기라도 하듯이, 싱어게인2 무대에 선 그녀는 독기(?)를 쏟아냈다. 그녀가 부른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은 .. 2021.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