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는 어떤 의사일까?
의대 정원수를 증원하다는 정부의 방침에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시작했다는 뉴스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우리는 보통 환자를 돌보면 모두 '의사'로 통일하지만, 의사의 세계에서는 각각 구분이 있다.
오늘은 전공의 뜻과 이를 비롯한 의사의 종류(?)를 알아보자.
<의사가 되는 과정>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의대에 간다.
의대, 즉 의예과는 총 6년이다.
▶예과: 2년
- 입학하면 처음 기초를 다지는 예과 2년을 거친다.
▶본과: 4년
- 본과 공부를 총 4년간 한다.
◈의사국가시험
- 예과 2년과 본과 4년, 총 6년의 공부를 마치면 '의사국가시험'을 볼 수 있다.
▣일반의 뜻
-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하여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병원을 개원하는 의사를 말한다.
▣전공의 뜻
-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하여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전문의 자격을 따기 위해 상급 종합병원 등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하는 의사를 말한다.
▣전공의 종류
▶인턴- 기간은 1년으로 여러 진료과목을 두루 경험하게 된다.
▶레지던트- 특정 진료과목을 선택하여 3~4년간 수련을 거친다.
R1: 레지던트 1년 차
R2: 레지던트 2년 차
R3: 레지던트 3년 차
R4: 레지던트 4년 차
▣전문의 뜻
레지던트 기간이 모두 끝나면 전문과목에 응시하는데, 이에 합격하면 '전문의'가 되는 것이다
전문의에서 더욱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펠로우'로 나아간다.
펠로우(임상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승진한다.
오늘은 전공의 집단행동에 관한 뉴스를 통해 궁금했던 전공의, 일반의, 인턴, 레지던트, 전문의 등 의사에 관하여 알아보았다. 의사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을 보면서 역시나 의사라는 직업이 허들이 높은 전문 직업이 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그 때문에 또 그만큼의 대우를 받는 것이겠지만.
고질적인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번 의대 정원수를 증원한다는 정부의 방침과 그에 따른 반발 등은 어쩔 수 없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한쪽의 편을 들기에는 나의 식견이 부족하다.
다만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원만히 잘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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