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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맛집을 찾아서2

눈에 힘 주고 다니자. 압구정 "상석" 라면 18,000원? 출퇴근 때 지나치는 일식당.상석(上席)일본식으로 읽자면 "카미자"다.오마카세 전문이다.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점심 메뉴가 가게 앞에 걸렸다.부타 파이탄 13,000원, 토리 파이탄 13,000원.부타는 "돼지". 토리는 "닭". 그런데 파이탄은 무슨 뜻이지?찾아보았다.파이탄은 "닭으로 낸 뽀얀 흰색 육수"라는 뜻이란다.닭육수를 베이스로 한 라면이 13,000원이라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지금 일본의 물가가 올랐다고 해도, 1,100엔 정도면 충분할 텐데.어쨌든 여기는 한국이다. 그리고 서울의 압구정이 아니던가.궁금해서 오늘 한 번 먹어보기로 했다.  점심시간.문을 열고 자리에 앉았다.식당 내부의 분위기는 이렇다.부타가 좋을지, 토리가 좋을지 사장에게 물었다."오늘이 초복이라, 토리파이탄으로 하세요."오늘.. 2024. 7. 15.
가로수길 '달식당'. 9,000원에 이 정도면 괜찮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 특히나 점심값은 피부로 와닿는다. 점심값 10,000원이 당연한 시대가 되었다. 6,000~7,000원 점심이 7,000~8,000원으로. 이제는 보통 9,000~11,000원이다. 그래서인지, 점심때가 되면 주변의 가성비 맛집을 찾게 된다. 값에 비해서 맛과 정성이 듬뿍 담긴 식당을 찾는 것이다. 오늘 소개할 가성비 맛집은 가로수길 '달식당'이다. 밖에서 찍은 사진은 아래와 같다. 포스팅할 생각을 못 했다. 그냥 나오다가, 이 정도면 포스팅하고 싶다는 생각에 조금 지나친 위치에서 사진을 찍었다. 검은 색 간판에 흰색 글씨로 '달식당'이라 적혀 있고, 하얀 초승달과 'Korean soul food'라고 적혀있다. 그냥 작은 '한식 뷔페'라고 생각하면 된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 2024.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