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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전쟁 상영관 알아보기/ 건국전쟁 감독 김덕영은 누구?

by 휴식맨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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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으러 좁은 골목에 들어섰다.

처음 가는 가정식 백반집. 신사동 가로수길의 어느 허름한 식당 안에서의 어르신들의 대화.

"그 영화 봤어. 건국전쟁."

"아, 봤지. 난 교회에서 단체로 관람한다고 해서 공짜인줄 알았더니, 돈을 조금 받더라구."

"아, 단체관람. 암튼 볼만 했지."

덩달아 식당 주인인 여자 사장님(할머니)도 교회에서 주관한 단체관람으로 건국전쟁을 봤다고 이야기에 합세했다.

건국전쟁?

요즘 상영되는 영화라는 것은 들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인기가 있었나.

궁금하여, 사무실에 돌아와 잠깐 찾아보았다.

■건국전쟁 어떤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
건국전쟁 포스터

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김덕영

제작: 다큐스토리프로덕션

개봉일: 2024년 2월 1일

상영시간: 101분

제작비: 3억원

총관객수: 382,158명

상영등급: 12세 이상

 

 

제작비가 3억?

이렇게 제작비가 적은 영화가 흥행을 하고 있다니.

손익분기점이 12억원이란다. 

2024년 2월 10일 기준 총수입이 17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개봉한 지 2주가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입소문을 통해 그리고 연휴를 통해 관객수가 급증하고 있다. 첫날 관객 5천명으로 시작하여 일일 최고 8만 8천명을 넘어서는 엄청난 역주행을 하고 있다.

또한 각 교회들이 돌풍을 일으키는 주역이 되고 있다. 이승만이 기독교 신자들에게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교회들이 앞장서서 단체관람을 하고 있다.

영화의 후기나 반응들을 보면 기독교를 비롯하여 우파진영은 좋은 평가를, 반면 좌파 진영은 좋지 않은 평가를 내놓고 있다.

영화 건국전쟁의 주요내용은, 1945년 해방이후 남과 북으로 나뉜 역사를 토대로 인권을 탄압하는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에 기초한 대한민국의 번영을 담은 것이고,  그 모든 중심에 이승만 전 대통령을 두었다.

평론가들은 "지난 70년 역사를 통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켜내기 위해 노력했던 건국의 아버지인 이승만 대통령과 건국 1세대들의 희생과 투쟁을 조명한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이러한 평가에 대해 4.19세대의 평가는 극명하게 반대의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어떤 것이 사실이고 어떤 것이 왜곡인지, 객관적으로 바라보자는 움직임도 또한 보이고 있다.

암튼 건국전쟁이라는 영화가 흥행하면서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건국전쟁 상영관을 알아보고 가자

상영관은 처음에는 많지 않았지만, 흥행에 힘 입어 상영관이 많아졌다.

전국의 건국전쟁 상영관

현재는 거의 모든 영화관에서 건국전쟁을 상영하고 있다.

그만큼 현재 흥행 대세인 영화다.

하지만 아직도 상영을 하지 않는 영화관도 많으니, 관람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건국전쟁을 상영하는지 꼭 확인하고서 가길 바란다.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은 누구?

"대한민국 건국을 이끌었던 이승만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 영화입니다."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

 

이름: 김덕영

출생: 1965년 서울

학력: 서강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학사, 서강대학교 일반대학교 철학과 석사

직업: 영화감독, 소설가, 다큐스토리 프로덕션 대표

데뷔: 2020년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

 

 

다큐스토리 프로덕션의 대표인 김덕영은 '김일성의 아이들'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감독했었다. '김일성의 아이들'은 1950년대 동유럽에서 생활했던 북한의 전쟁고아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수상>

로마무비어워드 최우수 다큐멘터리 작품상: '김일성의 아이들'

동유럽국제무비어워드 은상: '김일성의 아이들'

 

또한 '그리스의 시간을 걷다'라는 그가 쓴 책은 2012년에 문화관광부의 우수교양 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이할 점은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당신의 한 표가 위험하다(2023년)의 감독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영화 건국전쟁의 흥행에 장애물이 될 거라 생각했는지, 그의 필모그래피에서는 제외되었다.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오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영화를 정치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영화 건국전쟁의 흥행으로 우파와 좌파가 나뉘어 싸우는 것이 좋아보이질 않는다.

각별히 유의하자.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눈을 갖자.

색안경을 쓰는 순간 진실은 가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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