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이란 컴퓨터 등 전자기기가 오작동을 일으킬 때 특정 버튼을 눌러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그레이트 리셋'이란 무엇일까?
■그레이트 리셋의 뜻
코로나19로 드러난 전 세계 사회, 경제 체계의 문제점을 쇄신하자는 아이디어이다.
구체적으로는 클라우스 슈밥 WEF(세계경제포럼) 회장이 "코로나19 위기가 우리의 낡은 시스템이 더 이상 21세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 위기를 모든 부문을 혁신하는 '그레이트 리셋'의 기회로 삼자고 제안하면서 전 세계의 화두가 되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그레이트 리셋에 대해 "보다 공정하고 지속 가능하며 탄력적인 미래를 위해 경제와 사회 시스템의 기반을 공동으로 시급하게 구축하자는 다짐"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뭘 어떻게 한다는 거지?
리셋이란 말처럼 부채를 없던 것으로 한다는 건가?
전 세계의 화폐를 개혁한다는 건가?
비트 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를 도입한다는 건가?
도대체 뭘한다는 말인가?
■WEF가 주장하는 그레이트 리셋
▶인류의 상상력과 의지를 담아내, 사람들이 원할 때만 변화한다
▶지속 가능한 고용, 생계, 성장으로 경제를 회복한다
▶지구 환경에 잘못된 영향력을 끼친 오랜 동기 부여 구조를 재창조한다
▶탄소배출 총량 제로를 위한 탄소 가격제를 도입한다
▶과학, 기술혁신에 재활력을 부여한다
▶녹색 투자에 우선적으로 투자한다.
도대체 탄소배출 총량 제로를 위한 탄소 가격제 도입만이 확실히 보이는 주제이고, 나머지는 너무 뜬 구름 잡는 것 아닌가?
따라서 다시 각론을 들여다 보자.
■그레이트 리셋 각론
▶코로나19 백신의 세계적 공급을 위한 범국가적 협력 체계 생성
▶탄소 배출 억제를 위한 기업의 운영과 생산, 개인 소비 방식의 변화: 디지털화와 비대변
▶인종주의와 인종차별적 불평등 혁파
▶사이버 보안 및 디지털 신뢰 강화
▶신 디지털 경제와 신 부가가치 창출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시설 도입
▶금융 서비스에 인공지능 도입
▶돈세탁 등 전 세계적 금융범죄 감시망 확충
▶65세 이상 연령대의 은퇴 방식 재설계
각론을 보니, 어느 정도 느낌은 온다.
그런데 인터넷상에서 그레이트 리셋에 대한 음모론이 확산하고 있다.
그레이트 리셋에 대한 음모론을 정리해 본다.
■그레이트 리셋에 대한 음모론(대표적인 내용을 세 가지로 요약)
1. 세계적 금융 엘리트들이 경제 재편을 통해 그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거라는 것이다.
즉 그레이트 리셋은 단지 눈속임이며, 결국은 대중을 속여 그들의 이익만을 위하는 판을 새로 짜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2. 세계화주의자의 범세계적 사회주의 정부 등장이다. 기존의 국토, 국민, 국법 대신 세계, 세계인, 세계적인 공동 규정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3. 코로나19 방역 목적으로 정부가 도입한 사회 통제 방식의 영구화다. 이 통제의 상징으로 마스크가 떠올랐고, 이들은 개인의 자유를 통제하는 마스크를 반대한다.
그레이트 리셋을 어떻게 볼 것인가?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자는 적극적인 자세를 부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
하지만 무턱대고 엘리트들의 리드를 추종해 따라가기에는 미심쩍은 것들이 너무 많다.
지금으로서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
또한 항상 공부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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