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뉴스

도쿄올림픽조직위 전 차장 등 4명 구속 담합 혐의 400억엔 규모 관련뉴스와 일본반응

by 휴식맨 2023. 2. 8.
반응형

일본 아사히 신문에 도쿄올림픽조직위 차장등 4명이 담합 혐의로 구속되었다는 뉴스다.

관련 뉴스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을 살펴보자

■도쿄올림픽조직위 4명 구속 뉴스

도쿄올림픽 오륜기
도쿄올림픽 오륜기

도쿄올림픽조직위 전 차장 등 4명 구속 담합 혐의 400억엔 규모
도쿄올림픽 패럴림픽 업무 담합 사건과 관련해 도쿄지검 특수부는 대회조직위원회 대회운영국 전 차장과 낙찰기업 관계자 등 모두 4명에 대해 8일 출두할 것을 요청했다. 독점금지법 위반(부당한 거래제한)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체포할 방침. 관계자에 대한 취재로 알았다.
특수부는 경쟁입찰에서 발주된 총 5억4천만엔가량의 시범대회분부터 수의계약으로 위탁된 총 400억엔가량의 본선분 등까지가 일체로 수주 조정됐다고 보고 이를 모두 담합 혐의 대상으로 삼을 방침이다.
조직위는 경기 진행을 확인하는 시범대회에 대해 실시계획 입안업무를 2018년 발주했다. 행사장마다 26건의 경쟁입찰이 진행돼 9개사와 1공동기업체가 낙찰됐다. 계약금은 모두 약 5억4천만엔이었다.

■도쿄올림픽조직위 4명 구속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

이 기사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은 뜨겁다.

현재 댓글만 1635개다. 점점 댓글수가 늘어나고 있다.

공감을 많이 받은 댓글들 몇 개를 소개한다.

도쿄올림픽 육상경기 모습
도쿄올림픽 육상경기 모습

"일반 회사에서 이러한 불상사가 있으면, 총수의 책임도 엄격하게 추궁당할 것입니다.
조직위원회가 해산되었다고 해서 모리(森)나 하시모토(橋本)가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모리나 하시모토가 담합의 존재를 몰랐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당시 책임자로서 코멘트도 사과도 하지 않고 있는 등 큰 이익만은 챙기고 책임지지 않는 것은 한심합니다.
이러한 체질 체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삿포로 올림픽 개최 등 언어도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범대회를 수주하면 본선도 그대로 수주할 수 있는 시스템과 수주업체는 부실화할 우려가 있고 실제보다 싸게 발주할 수 있어 양측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다.
또 세금 낭비를 해서 체포자도 나오는데 대회 책임자는 모르고 넘어가는 상태가 조직적으로 이상할 것이다.
삿포로 올림픽 유치는 그만두고 조직위원회가 대회를 운영하는 힘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대회 위원장이 부패가 있을 경우 책임을 지도록 하지 않으면 부패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저기는 어디 어디가 하니까,라고 정해져 있었겠지요.
대회 경비에 예산이 부족하다고 하더니 이랬으니 부족했겠지요. 잘했으면 더 좋은 대회와 시설이 됐을 텐데.
조직위 내부에서 모를 리가 없다고 생각하니 관계자들은 모두 붙잡혔으면 좋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이런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어긋난 친구들이 몰려들고 또 똑같은 일을 할 것 같아서.
철저히 잡았으면 좋겠어요."

 

"실행범 위에 반드시 지시한 사람이 있을 겁니다. 이 지시한 사람을 잡지 않으면 앞으로도 일어날 거예요. 모리(森)나 마루카와(丸川), 하시모토(橋本)는 회색이라고 생각해요. 기업은 이익을 얻지 못하면 받지 않기 때문에 담합은 필요악인 부분도 있습니다."

*회색: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뜻

 

"도쿄올림픽조직위 전 차장 등 4명이 담합 혐의로 체포된다고 하는데, 아직 도마뱀 꼬리 자르기여서 수사는 더 윗선에까지 이르지 않을까요?
또한 국민 세금이 투입되고 있는 도쿄 올림픽에서 주최자 측과 기업 측에 많은 뇌물 수수가 있었다는 사실은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로 결코 용인되지 않습니다.
어쨌든 수사진의 새로운 추궁이 가속화되기를 바라는 동시에 향후 삿포로 올림픽을 시작으로 일본 국내에서 올림픽 경기가 실시되는 것에 국민의 찬동을 얻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유치위원회 등은 조속히 해산해야 합니다. 존재하는 것만으로 세금 낭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