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지하철 파업? 지하철 태업으로 인해 혹독한 대가를 치른 나로서는, 이 지하철 태업이 언제까지일지 찾아보았다.
그런데 18일부터 시작된 지하철 태업이 철도노조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12월 6일에 총파업을 한다는 뉴스다.
헐?
그럼 내일도 모레도 계속 이런 아침 출근길을 감내해야 한다는 말인데.
더구나 자칫하다가는 아예 총파업으로 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하철 노조라면 구체적으로 어디인지 검색해 보니, 서울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의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다.
작년에도 파업을 했고, 재작년에도 파업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
도대체 왜 그들은 파업을 하는 것일까?
우선 그들의 주장을 알아보자.
"올해 잇달아 발생한 중대재해 산재 사망사고에 이어 혈액암 집단 발병 사태에 이르기까지 지하철 노동현장은 불안과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구조조정을 강요하며 신규 채용까지 틀어막아 심각한 업무 공백과 인력난을 겪게 됐다."
글쎄...?
열악한 환경과 구조조정이나 신규채용을 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주장.
확, 공감되지는 않는다.
물론 그들의 현장을 모르는 내가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힘든 때다. 그들의 사정을 이해하기에는 그들보다 더한 이들이 많다.
지금 지하철공사는 대규모 적자를 겪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비용절감이 필요하고, 그 때문에 인력 감축도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공사 측은 말하고 있다.
"만성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노사 간 입장 차이는 올해도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와 공사.
양측 모두 그들의 주장만을 할 뿐, 의견의 조율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물론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 평행선이 계속되는 동안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다.
지하철 노조도 지하철 공사도, 모두 시민들을 위해 존재한다,라고 하면 과한 표현일까?
하지만 이렇듯 해마다 계속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한다면, 더 이상 좌시하긴 힘들다.
우리 시민들도 파업을 해야 하나?
어떻게?
글을 쓰다가, 또 이상한 데로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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