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C 뜻. FSC 인증. Waterless 마크. 그린 프린팅- 환경관련 마크들을 알아보자

요즘 많은 것들이 달라지고 있다.
일례로 생소한 마크들이 화장품 종이 케이스 뒷면에 등장했다는 것이다.

아래는 기초 화장품 뒷면에 표기된 마크들이다.

기초 화장품 종이 케이스 뒷면에 표기된 여러 환경 마크들

도대체 이것들은 무슨 의미이지?
그 의미들이 일본어로 적혀 있으나, 너무도 활자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VOC'.

VOC란 도대체 뭘까?

VOC FREE T&K

자세히 읽어보니, 이렇게 적혀 있다.
"VOC(휘발성유기화합물) 성분 프리의 잉크를 사용하여 인쇄하였습니다."

 

정보 검색을 했다.

 

♣VOC란?

VOC란, 우리말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다.
대기 중에서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존 등의 산화성물질을 생성시켜 광화학 스모그를 유발하는 물질이다.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벤젠, 아세틸렌, 휘발유 등이 있다.
VOC는 심각한 공기오염 물질로 대부분 발암성 물질로 분류된다.
뉴스에 자주 나오는 '새집증후군'은 새로 입주한 아파트의 벽지나 가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VOC가 원인이다.
VOC에 접한 사람은 면역력이 약한 경우,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두통, 비염, 피부 트러블, 수면 장애 등을 겪게 된다.

 

아하! 이해가 되었다.

위의  VOC FREE T&K 는 해로운 VOC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잉크를 사용했다는 마크이다.
일본 사이트를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글을 만났다.

 

VOC含有率 1%未満 の地球環境にやさしいインキです。当社のVOCフリーインキをご使用頂いた印刷物に、VOCフリーマークをご使用頂けます。

VOC 함유율 1% 미만의 지구환경에 친화적인 잉크입니다. 당사의 VOC 프리 잉크를 사용한 인쇄물에 VOC 프리 마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군.
"환경에 친화적인 잉크를 사용하여 인쇄했다"는 증표였다.

 

그럼, 다음 문제다.
도대체 이 마크는 뭣이란 말인가?

FSC.

FSC 인증 마크

FSC  인증이란?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NGO인 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에서 구축한 산림경영 인증시스템이다.

무분별한 개발로 산림훼손과 지구환경파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천하는 산림경영자를 인증하고, 그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 미치 목재 제품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라벨을 부착하도록 하여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친환경적인 구매를 촉진하는 제도이다.

 

그렇군.
산림자원의 보호와 관련하여 인증한 마크였다.

 

다음은 난이도가 더 높아 보인다.
이번엔 나비다.

나비 모양의 이 마크는 무엇일까?
바로, Waterless 프린팅의 마크이다.
전통적인 인쇄술은 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래서 전통적인 인쇄술이 아닌 새로운 기법, 즉 '물 없는' 인쇄술을 통하여 환경오염을 막고자 하는 취지로 높은 환경 기준을 인정받았을 때 주어지는 마크이다.

그렇군.
물의 오염을 막기 위해 고안된 마크였다.

이제 마지막이다.
떡잎이 올라오는 듯한 이 마크는 무엇인가?

이 마크는 '그린 프린트' 마크이다.
의미는 '환경을 배려한 재료와 공장에서 제조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하나의 제품에 4개의 마크가 나와 있었다.
각각이 다른 듯해도, 사실은 하나로 귀결되었다.
바로 '환경보호'.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구는 하나뿐이다.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목숨을,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후손들의 목숨을 보호하는 것이다.

마크가 지닌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 기업은 이렇게 환경을 배려한 제품을 생산하고, 개인은 그런 제품을 선별적으로 구매사용하여 환경보호에 앞장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