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시 모음1 춘분 시모음 25/03 춘분/ 박희홍불공평에 찌든 우리네 삶에은혜로운 낮과 밤이 공평한 시간 오늘, 공평의 싹을 틔워농사짓듯 정성을 다한다면씀씀이도 남는 것도공평해지려나 예기치 못한 꽃샘에이리 흔들 저리 흔들려도너처럼 더도 말고 덜도 말고춥지도 덥지도 않게언제나 공평할 수 있으려나 아이들은 큰 떡을어른은 작두콩처럼 작은 떡을나이만큼 먹던나이떡과 봄나물에봄 졸음이 고개를 끄덕이네 춘분님께 부치는 연서/ 이석기사랑하는 춘분님 안녕하세요?딱 1년 만에 오심이 반갑습니다.우리 민초님들은이 누리에 당신님 오시기를학수고대 하였다고요지난해 인정 없는 혹한이에게엄청나게 시달림 당했기 때문이지요. 당신님 오시기 전에어제까지도가진 몽니 협잡꾼들연일이다 시피 한 비와 바람잿빛 구름은 햇빛을 막고온 누리에 화신 옴을그렇게도 훼방했어요. 오늘 반.. 2025.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