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사자성어 중에 뜻은 대충 알고 있지만, 정확히는 모르는 것들이 있다.
그중에서 오늘은 이것이다.
괄목상대.
우리는 누군가가 크게 성장했을 때, '괄목상대'라는 표현을 쓴다.
그런데 상식이 남들보다는 조금 있다는 나조차도, 이 '괄목상대'의 한자는 잘 모른다.
오늘은 차근차근 '괄목상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괄목상대 뜻과 유래
刮: 비빌 괄
目: 눈 목
相: 서로 상
對: 대할 대
['눈을 비비고 서로 대할 정도로' 예전과는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
여기서 비빌 刮(괄)만 이해해도 바로 이 사자성어를 이해하게 된다.
상대방이 몰라볼 정도로 성장 발전해서 눈을 비비게 되는 것이니까.
다시 정확히 사전적으로 정의해 본다.
"괄목상대는 눈을 비비고 상대를 다시 살펴야 할 만큼 예전보다 학식이나 재주가 급발전한 모습을 뜻한다."
괄목상대는 삼국지에서 유래되었다.
참고로, 중국에서는 '괄목상대'가 아닌 괄목상간(刮目相看)으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괄목상대 유래>
괄목상대는 삼국지의 인물 중에 여몽과 노숙의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
여몽은 오나라의 장군으로 무예는 뛰어났지만 학식이 조금 부족한 사람이었다. 그의 왕인 손권이 "왜 공부에 노력을 하지 않는가?"라며 크게 꾸짖었고, 이에 여몽은 무예뿐만 아니라 학업에도 열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노력으로 어느 순간 지식의 깊이가 여느 학자들보다 높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노숙을 만나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자신의 생각과 계책들을 말하였다. 이에 노숙은 "무예만 뛰어난 줄 알았는데, 참으로 박식하십니다."라고 변화된 여몽을 칭찬하였다.
노숙의 말을 들은 여몽이 "자고로 선비라면 사흘을 떨어져 있다 다시 만났을 땐, 눈을 비비고 대해야 할 정도로 달라져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라고 답한 것에서 '괄목상대(刮目相對)'가 유래되었다.
괄목상대라는 사자성어를 알아보며 나는 스스로를 돌아보았다.
'나는 발전하고 있는가?'
괄목상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어제의 나보다 발전하고 있는가를 돌아봤을 때, 실망이다.
하루하루 그냥 그냥 보내고 있다.
발전하는 나.
앞으로 내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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