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챗GPT'의 대항마로 구글에서 '챗 바드' 개발을 발표했다.
아마도 챗GPT가 시장을 선점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컸기에 급히 발표한 모양새다.
검색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구글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 싶다.
현재 전 세계 검색시장의 점유율은 다음과 같다.
■전 세계 검색시장 점유율
1위: 구글 84%
2위: MS 빙 8.9%
3위: 야후 2.6%
4위: 인덱스 1.5%
5위: 덕덕고 0.8%
6위: 바이두 0.6%
역시나 검색시장 점유율은 구글이 압도적이다.
이런 구글의 지위를 위협하는 것이 바로 '챗GPT'다.
챗GPT는 마치 사람처럼, 검색어를 입력하면 인터넷상의 정보를 찾아 원하는 답을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글은 챗GPT가 검색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막으려고, 그동안 개발해 온 구글 챗GPT '바드' 개발을 발표했다.
■바드(Bard)란?
구글 챗GPT '바드(Bard)'는 Apprentice Bard로 '견습 시인'이라는 의미의 단어에서 따왔다고 한다.
'시인'이라니.
인공지능이 넘볼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이라고 여겨지는 시(詩)를 쓰는 시인의 의미를 담고 있다니, '바드(Bard)'의 능력이 궁금하다.
'바드(Bard)'는 구글의 인공지능 언어 모델 람다(LaMDA)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LaMDA는 Language Model for Dialogue Applications의 약자로, 약 30억 개의 문서와 11억 개의 대화 데이터를 사용한다.
구글 검색창에 정보를 검색하면 지금까지는 사실 기반의 자료를 찾아주는 수준이었지만, 바드(Bard)는 인터넷상의 정보를 찾아 스스로 통찰력을 갖고 이해를 한 다음 검색자가 원하는 최적의 답을 전해줄 수 있다.
한 마디로, '자료를 찾는 시대가 끝났다'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인공지능 AI의 시대다.
챗GPT나 바드는 인간의 뇌를 모방한 인공지능(AI)이다.
인간이 많은 경험들을 통해 패턴을 찾아내고 이를 개념화하는 방식을 똑같이 적용한다. 지식을 축적하고 스스로 학습함으로써 패턴을 찾아내는 것이다.
인공지능 AI는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흐릿하게 보이던 미래가 선명하게 우리 곁에 다가온 느낌이다.
앞으로 더욱더 똑똑해질 인공지능이 우리의 세계를 얼마만큼 바꿀지 궁금하다.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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