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대중교통요금을 올린다는 뉴스는 있었다.
대략 300원에서 400원 정도.
그런데 이번 인상안을 추진하면서 버스에 대해서 '거리비례운임제'를 추진한다고 한다.
거리비례운임제란, 말 그대로 탑승한 거리에 비례해서 요금을 더 낸다는 의미다.
지하철은 현재 거리비례운임제로 운행된다. 탑승거리가 길면 거기에 해당하는 추가요금을 내게 되어있다.
하지만 버스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기본요금만을 내는 시스템이며, 수도권 지하철과 버스 환승 시에만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을 내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요금인상안에 거리비례운임제를 도입하려는 것이다.
만약 버스 거리비례운임제가 도입된다면 얼마나 추가 요금이 발생할까?
■버스 거리비례운임제 도입 시 예상되는 추가 요금
①간, 지선버스
이용 거리 10㎞ 초과 시 10∼30㎞는 5㎞마다 150원 추가된다.
이용 거리 30㎞ 초과 시 15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②광역버스
이용 거리 30∼60㎞는 5㎞마다 150원이 추가된다.
이용 거리 60㎞ 초과 시에는 150원의 추가된다.
③심야버스
이용 거리 30∼60㎞ 구간에서 5㎞마다 140원 추가된다.
이용 거리 60㎞ 초과 시에는 150원이 더 부과된다.
④마을버스는 균일요금제를 유지한다.
■추가요금과 별도로 기본요금도 인상된다
가장 무서운 기본요금이 인상예정이다.
①지선버스 기본요금
300원이나 400원을 올리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1200원이지만 300원 오르면 1500원, 400원 오르면 1600원이 된다.
②광역버스 요금
2300원에서 3000원으로 700원 인상하는 안이 유력하다.
③심야버스
심야 운행 인건비를 고려해 2150원에서 2500원으로 350원 인상 예정이다.
④마을버스
900원에서 1200원으로 300원 올린다.
⑤지하철
현행 카드기준 기본요금 1250원에서 1550원이나 1650원으로 인상하는 두 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거리비례제에 따른 추가 요금은 10∼50㎞ 구간에서는 5㎞마다 현행 100원에서 150원, 50㎞ 초과 시에는 8㎞마다 100원에서 150원으로 50원씩 올린다.
기본요금도 오르고, 거기에 거리에 따른 추가 비용도 내야 한다.
모든 생활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요금이 무섭게 오를 예정이다.
정말 잘 견딜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모든 것이 오르는 가운데 오르지 않은 것, 딱 하나. 월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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