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가 떴다.
충북 괴산 지진 발생.
깜짝 놀랐다.
우선은 충북 괴산이라면 위 사진에서 나와 있듯이 우리나라 정중앙이다.
지금까지 지진들은 일본에 가까운 동쪽 해안선에 접한 강원도나 경상도 지역이었다. 아니면 제주도였다.
그런데 이렇게 정중앙인 충청도 괴산이라는 것에 놀랐다.
또 하나는 지진의 규모였다. 4.1이라니.
지진 규모 4.1이라면 꽤 높은 것이 아닌가?
찾아보니, 올해 국내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작년에 지진으로 떠들썩했던 제주 서귀포 인근 해역의 지진 규모가 4.9였다고 한다.
궁금해졌다.
국내 지진 규모의 역대 순위가 알고 싶어 인터넷을 뒤졌다.
■국내 지진 규모 역대 순위
1위.
지진 규모 5.8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에서 발생
2위.
지진 규모 5.4
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3위.
지진 규모 5.3(비공식)
1980년 1월 8일 평안북도 의주 귀성
4위.
지진 규모 5.2
2004년 5월 29일 경북 울진 해역
1978년 9월 16일 충북 속리산 부근
6위.
지진 규모 5.1
2016년 9월 16일 충북 속리산 부근
2014년 4월 1일 충남 태안 해역
8위.
지진 규모 5.0
2016년 7월 5일 울산 동구 동쪽 해역
2003년 3월 30일 인천 백령도 해역
1978년 10월 7일 충남 홍성읍
11위.
지진 규모 4.9
2021년 12월 14일 제주 서귀포 해역
2013년 5월 18일 인천 백령도 해역
2013년 4월 21일 전남 흑산도 해역
지진 규모 4.1이라면 엄청 높다고 생각했는데, 기상청 자료를 찾아보니 그 이상의 규모가 상당히 많았다.
11위까지만 나와 있어서, 오늘 발생한 지진의 순위를 알 수는 없었다.
오늘 발생한 충북 괴산의 지진 규모 4.1이라면 12위에서 15위쯤 되지 않을까 싶다.
지진 규모로는 역대급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지진이 발생한 지역으로는 눈여겨 볼만 하다.
위의 지도 표기에서 알 수 있듯이 역대로 우리나라 정중앙에서 지진이 크게 발생한 것은 1978년 9월 16일 충북 속리산 부근뿐이다. 그리고 오늘 충북 괴산에서 지진이 크게 발생했으니, 이제 우리나라도 전국이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이라고 한다.
또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린다'라고 한다.
오늘의 지진으로 서울에 있는 사람도 침대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니, 조금은 두렵다.
이제 우리도 이웃나라 일본처럼 지진에 대한 대피 요령 등을 철저히 배워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정보공유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건강검진 대상자와 항목 그리고 비용관련 정보 모음 (0) | 2022.11.04 |
---|---|
일타강사 뜻? 일타강사가 줄임말이라고? (0) | 2022.11.04 |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배로 가는 방법/2022년 11월 4일부터 한일간 배편 왕복 재개 (0) | 2022.10.27 |
억새 갈대 차이? 당신은 억새와 갈대를 구별할 수 있는가? (4) | 2022.10.25 |
김목인 프로필 싱어송라이터 (2) | 2022.10.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