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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사건 간단 정리 메모

by 휴식맨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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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면 아니 아니 연예면인가?

아무튼 남현희와 전청조의 이름이 도배되고 있다.

너무 뜨거운 이슈라 알고는 가야 할 것 같아, 간단하게 정리해 본다.

■남현희 전청조 사건 전말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였던 남현희의 예비신랑인 전청조가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와 결혼을 전제로 동거하던 남현희가 그의 사기 전력을 알게 되어 그와의 결혼을 포기, 동거집에서 나와 그녀의 엄마집에 머물렀는데, 전청조가 계속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려서 그녀의 엄마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고 결국 전청조를 긴급체포했다.

그런데 이를 계기로 전청조에 대한 여러 사실들이 밝혀졌다.

첫째로 놀라웠던 것은 전청조가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것이다.

둘째로 전청조가 여자에서 남자로 성전환수술을 했다고 남현희에게 밝혔다는 것이다.

셋째로 남현희는 전청조가 여자에서 남자로 성전환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면서 결혼을 하려 했다는 것이다.

넷째로 남현희는 전청조와의 동거에서 임신했다. (정확히는, 임신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와 임신했다고 믿었다.)

다섯째로 전청조는 과거 사기혐의로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은 사람이다.

여섯째로 전청조는 남현희와의 교제를 이용하여 계속해서 사기를 벌이고 있었다는 것이다.

 

 

뭐지?

까도 까도 양파처럼 벗겨지는 전청조의 거짓.

그리고 남현희는 어디까지 알고 어디까지 관여했을까가 세간의 관심이다.

■남현희와 전청조의 만남과 헤어짐의 전말

-2022년 말: 남현희의 펜싱 아카데미에서 남현희와 전청조 첫 대면

-2023년 8월: 남현희 이혼발표

-2023년 10월 23일: 남현희와 전청조 결혼발표

  ~발표 후, 많은 의혹들이 밝혀짐~

 ①남자가 아니라 여자다.

 ②재벌 3세가 아니다.

 ③자신의 이력이 모든 거짓이다 등

-2023년 10월 25일: 남현희 전청조와의 결혼을 포기하고 동거하던 집에서 나와 엄마의 집으로 감

-2023년 10월 26일: 전청조,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됨

남현희 전청조
남현희 전청조

진짜 짧은 시간 안에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났다.

전청조는 타고난 사기꾼인가 보다.

그가, 아니 그녀가 여성조선 인터뷰에서 밝힌 자신의 소개다.

▣전청조 거짓 프로필

*재벌가 3세

- 파라다이스 그룹 집안출신이라고 했지만, 파라다이스 그룹은 26일 공식입장문을 내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의 전직 임원

- 자신이 펜싱을 배우려고 하는 것도 일론 머스크와의 펜싱대결이 있어서라고 거짓말을 했다.

*많은 자산을 보유했다

- 사기로 얻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전 전과를 보면 전청조는 피해자 10명에게 2억 8000만 원을 가로챘다고 한다.

전청조 왈, "상위 1% 아이들로 구성된 예체능 심리학 예절 교육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면서 남현희에게 펜싱 관련 사업을 함께 할 마음이 있느냐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여기에 넘어간 건가?

■남현희는 전청조의 어디까지 알고 있었고, 정말 책임은 없는 걸까?

점심시간에도 남현희 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대부분 남현희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을까 하는 것이다.

즉 그냥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사건은 정말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전청조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다. 우리나라는 주민등록증이 있는데, 남자는 '1'이고 여자는'2'다.

경찰조사를 받은 전청조의 주민등록번호는 확실히 '2'였다고 한다. 즉 여자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여자와 여자는 결혼하지 못한다. (결혼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법적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자신은 원래 여자였고 그리고 남자로 성전환수술을 했다고 했으니, 가짜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보여줬다면 속을 수도 있지 싶다.

그런데 임신은 이해가 안 된다.

보통 임신테스트는 여자가 화장실에 가서 소변으로 하고, 그 결과도 바로 나오기 때문에 이것을 여자가 속을 리는 없기 때문이다. 

그럼 전청조는 왜 이런 일을 벌였을까?

예상해 보자면, 남현희와의 결혼이 목적이 아니라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남현희와의 결혼상대자라는 명함을 널리 알리고 싶어서지 싶다. 그런 인지도를 통해서 또 다른 사기를 계획했을 수도 있다.

사기꾼의 마음을 어찌 알겠는가?

그나저나 우리나라에서는 네티즌들의 손가락을 거치면 탈탈 털리는 것은 기본인데, 배짱이 좋은 건지 멍청한 건지 모르겠다.

자신의 과거 행적 등 모든 신상이 노출될 것을 모르고, 그리 언론에 자신이 남현희의 예비신랑이라고 홍보했으니.

 

 

그런데 또 다른 시선이 있다.

전청조는 지난 8월에도 투자명목으로 돈을 챙기는 사기를 벌였고, 심지어 남현희의 조카까지도 남현희를 믿고 사기피해를 당했다고 하니, 전청조의 사기행각에 남현희가 배경이 되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지속적으로 명품들을 선물했고 심지어 고급차도 선물했다고 한다. 그러한 이유로 남현희 또한 이번 사건에 완전히 책임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는 것만으로 남현희에게는 명예실추와 큰 고통일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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