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싱 뜻? 어싱의 어원과 어싱의 효과 및 부작용을 알아보자

어싱?

어씽?

갑자기 '어싱'이다.

장인어른이 대뜸 "어싱도 몰라?" 하셨기 때문이다.

나중에야 '아, earth와 관련된 말이구나' 생각했다.

지금 노인분들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 '어싱열풍'이라고 한다.

도대체 어싱이 뭐지? 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싱의 뜻과 유래를 먼저 알아보자.

■어싱 뜻과 어싱 유래

2010년 미국인 클린턴 오버가 <어싱 땅과의 접촉이 치유한다>라는 책을 발간하면서 어싱이라는 말이 유래되었다. 

어싱 땅과의 접촉이 치유한다 책 표지

그 개념은 오랫동안 땅과 접지된 상태에서 살아왔던 인간이 현대에 들어 땅과의 연결이 차단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로 인해 인간의 몸 조직과 세포가 자연치유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 자연치유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시 땅과의 접지가 필요하다. 즉 '어싱은 땅(earth)과의 접지(~ing)'를 의미한다.

'땅과의 접지'라는 조금 생소한 표현을 썼지만, 쉽게 말해서 맨발로 땅을 밟거나 전도성이 있는 신발 등을 신으므로써 땅과의 접촉을 꾀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 엄청 유행하는 '맨발 걷기'가 어싱의 주요한 행태라 할 수 있다.

어싱이 암을 극복하게 했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어싱 효과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조금 더 냉정하게 들여다보자.

■어싱의 효과

땅은 마이너스 전기를 띤다. 우리 몸은 어떨까?

우리 몸은 가전제품, 휴대폰, 전자레인지 등 일상 속에 가득한 전자파들로 인해 전기적 흥분상태가 되어 있다. 즉 플러스 상태이다. 그렇기에 마이너스 전기를 띠는 '땅과의 접지(어싱)'를 통해 자연적 중립 상태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여서 건강을 되찾는 것이다.

구체적인 어싱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①통증완화

어싱의 일종인 맨발 걷기를 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된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염증이 줄어들고, 염증이 줄어듦으로써 통증이 완화된다.

②고혈압 완화

어싱은 혈관을 이완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뚜렷한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③스트레스 완화

어싱을 하면 실제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가 줄어든다고 한다.

맨발 걷기를 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하고 나면 머리가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④불면증 개선

어싱을 통해 혈액순환이 잘 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들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어싱은 장점만 있을까?

단점이나 부작용은 없을까?

찾아보았다.

■어싱 부작용

①발에 상처가 날 수 있다

맨발로 땅을 걷다 보면 유리조각이나 뾰족한 돌에 상처가 날 수 있다.

요즘은 어싱 전용의 황톳길이 많이 조성되어 있어서 안전하고 편리하지만, 황톳길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발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여건으로 변할 수 있기에 조심하고 또 조심하자.

 

 

※요즘은 이런 발의 상처를 피하면서 어싱을 즐길 수 있는, 어싱 신발이나 어싱 양말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발의 상처가 무섭다면 어싱 신발 등을 검색하여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②관절에 부담

억지로 찾아서 붙인 부작용이다. 보통 맨발 걷기를 하면 발바닥이 아파서 살망살망 걷게 된다. 따라서 관절에 부담은 없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빨리 걷거나 힘주어 걷는 경우가 흔하다. 이때는 완충작용을 해주는 신발이 없기에 평소보다 무릎 등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별 상관이 없겠지만,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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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싱이 잠깐 불고 지나가는 건강트렌드는 아닐 듯하다.

어싱을 통해 효과를 본 사람들이 주위에 많고, 나 또한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실천할 건강트렌드 '어싱'.

지식측면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서 가장 소중한 자산이 건강을 지켜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