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퀴어축제, 퀴어축제란 무엇인가?

대구에서 퀴어축제 때문에 사상최초(?)로 공무원과 경찰이 충돌했다는 뉴스다.

공무원과 경찰은 같은 편 아니었나? 하는 게 평소생각이었기에 자세히 뉴스를 읽어보았다.

내용인 즉, 대구 도심에서 열리는 퀴어축제를 두고 대구시와 경찰이 바라보는 관점이 달랐다.

대구시는 이 행사로 인한 도로차지는 불법이라고 보았고, 경찰은 법원에서 허락을 했기 때문에 합법이라고 보았다.

어쨌거나 결과는 퀴어축제 차량과 장비가 축제 장소로 진입하면서 경찰의 승리(?)로 끝났다.

퀴어 축제라...

퀴어축제에 참가한 성소수자

오늘은 이제는 그리 생소하지 않은 퀴어축제의 뜻과 그 유래를 알아보자

■퀴어축제 뜻과 퀴어축제 유래

퀴어는 영어로 'queer'이다.

이 단어는 '이상한, 기이한'의 의미를 갖고 있다.

지금은 여러 뉴스에서 queer(퀴어)는 '성 소수자'의 의미로 쓰인다.

따라서 퀴어축제라고 하면 '성소수자 축제'를 말한다.

단순히 '이상한, 기이한'의 의미를 지닌 단어가 어떻게 '성소수자'의 의미를 갖게 되었을까?

그 유래를 찾아보았다.

queer는 원래 동성애자를 비하하거나 경멸할 때 사용되는 용어였다고 한다.

그랬던 것이 1980년대 동성애자에 대한 인권운동의 전개로 부정적인 의미가 희석되었다. 그리고 성소수자를 포괄하는 용어로써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럼 성소수자에는 어떤 이들이 있을까?

 

①레즈비언

-같은 여성에게 끌리는 동성애자

②게이

-같은 남성에게 끌리는 동성애자

③바이섹슈얼

-두 개 이상의 젠더(여성 또는 남성)에게 끌리는 양성애자

④트랜스젠더

-자신이 타고난 신체적 성과 반대되는 성을 가졌다고 여기는 사람

⑤인터섹스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되는 특징과 다르게 태어난 사람

⑥무성애자

-어떤 젠더에도 끌리지 않는 사람

 

성소수자를 하나하나 적다 보니, 역시나 흔치 않은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소수자'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를 매년 5월~6월쯤 서울, 대구, 부산 등지에서 열고 있다.

2023년 퀴어축제는 대구에서 개최되는데, 여기에 현 대구시장인 홍준표시장이 가로막은 것이다.

"대구를 상징하는 동성로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청소년에게 잘못된 성문화를 심어줄 수 있는 퀴어축제를 나도 반대한다"

"성소수자의 권익도 중요하지만 성다수자 권익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시민에게 혐오감을 주는 그런 퀴어 축제는 안 했으면 한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와 같이 의견을 제시했다.

여기에 어떤 이는 그의 의견에 찬성을 하고, 어떤 이는 그 의견에 반대하고 있다.

사람마다 각기 생각이 다르니 당연하다.

그럼 나는 어떻게 생각하지?

글쎄...?

평소에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이라 쉽게 답을 할 수가 없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자는 주의지만, 그래도 조금은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