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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동물이 가장 오래 살까? 평균 수명이 긴 동물 순위 Best 13

by 휴식맨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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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83.5년(2020년 기준)이라고 한다.

이제 누구나 80년 이상 살겠거니 생각한다.

이렇게 인간의 수명은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

 

인간의 수명을 생각하다 보니, 궁금함이 생겼다.

세상의 동물들 중에 수명이 가장 긴 동물은 무엇일까?

거북이? 코끼리? 학?

궁금함을 못 참는 건강한 휴식맨이 열심히 정보를 찾아보았다.

찾으며 깜짝 놀라기도 했다. 정말? 진짜야?

참 재미있다. 

아래 정리한 내용은 가장 오래 사는 동물 순위이다.

■가장 오래 사는 동물 순위 Best 13

 

◆1위: 홍해파리

홍해파리 사진
홍해파리-사진출처:나무위키

수명: 무한대

불멸의 존재.

무척추동물인 홍해파리는 '플라눌라'로 알려진 유충으로 시작해서 '폴립' 형태의 유아기를 지나 해저에 정착하고 헤엄치는  메두사로 변신하다. 그런데 이 홍해파리의 놀라운 능력은 부상이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유아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요즘 웹툰의 주 소재인 '회귀물'처럼 자신의 삶을 무한 반복할 수 있다. 

따라서 수명은 무한대.

그러나 현실은,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영원히 살 수는 없다.

 

 

◆2위: 대양백합조개

대양백합조개
대양백합조개

수명: 400~507년

대부분의 대양백합조개의 수명은 400년 이상이다. 기록상으로 가장 오래 산 것은 2006년 아이슬란드 연안에서 발견된 대양백합조개다. 무려 나이(?)가 507세였다. 조개의 수명은 껍질에 있는 성장 고리를 통해서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대양백합조개가 워낙 식재료로 인기가 있다 보니, 4년 이상을 살기는 어렵다고 한다.

 

◆3위: 그린란드 상어

그린란드 상어
그린란드 상어

 수명: 300년~500년

북극에 서식하는 그린란드 상어는 척추동물들 중에서 가장 수명이 긴 동물이다. 

매년 약 1cm씩 자라며, 어린 기간이 길어서 암컷은 100~150세가 될 때까지 성적으로 성숙하지 못한다. 900kg 이상의 거대한 몸집의 그린랜드 상어의 수명을 알게 된 것은 최근이라고 한다. 그 방법은 상어의 눈 수정체 방사성 탄소연대측정을 통해서라고 한다.

 

 

◆4위: 코끼리 거북이

코끼리 거북이
코끼리 거북이

수명: 200년~300년

갈라파고스 제도와 세이셀에서 볼 수 있는 코끼리 거북이는 200년 이상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대 300년까지 살 수 있다고 한다. 오래 사는 비결은 매우 천천히 움직이며 기초대사가 극히 낮아서라고 한다.

 

◆5위: 북극고래

북극고래
북극고래

수명: 200년~268년

포유동물들 중에 가장 수명이 길다.

북극과 아북극에 사는 북극고래의 수명을 측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DNA를 사용하여 수명을 측정한다고 한다.

포유류로서 268년까지 살 수 있다니, 대단하다.

 

◆6위: 비단잉어

일본 비단잉어
일본 비단잉어

수명: 40년~226년

비단잉어의 평균수명은 약 40년이지만, 일본의 '하나코'라고 이름 지어진 비단잉어가 1977년에 죽었을 때 측정된 나이는 무려 226년이었다. 1751년부터 1977년까지 살았던 것이다. 비단잉어의 나이 측정은 잉어의 비늘에 있는 성장 고리를 세어서 한다고 한다.

 

◆7위: 붉은 성게

붉은 성게
붉은 성게

수명: 200년 이상

붉은 성게는 노화의 징후 없이 200년 이상을 산다고 한다. 나이를 알아내는 방법은 탄소 연대 측정.

노화가 없이 불사신 같은 성게지만 결국은 인간을 비롯한 포식자에게 먹히는 운명이다.

 

◆8위: 인간

다나카 가네 할머니 현 최고령자(119세) 사진
다나카 가네 할머니 현 최고령자(119세)

수명: ~122년

인간의 최장수 기록은 122세다. 그 주인공은 프랑스의 잔 루이즈 칼망 할머니다. (1875년~ 1997년)

현재 생존한 사람들 중에 최고령자는 일본의 다나카 가네 할머니다. 올해 119세다. (1903년~ 현재)

인간의 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위생과 영양이 좋아지고 의학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의 수명은 곧 130세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위: 긴 지느러미 뱀장어

긴 지느러미 뱀장어
긴 지느러미 뱀장어

수명: 60년~106년

긴 지느러미 뱀장어의 평균수명은 60년이며, 가장 긴 수명의 기록은 106년이다. 

역시나 장수의 비결은 매우 느리게 자라는 것이다. 1년에 1~2㎝밖에 자라지 않는다.

그러나 성장한 암컷은 73~156㎝라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10위: 아프리카 코끼리

아프리카 코끼리
아프리카 코끼리

수명: 평균 70년

아프리카 코끼리는 살아있는 육상 동물 중에서 가장 큰 동물이며 수명도 길다. 

암컷은 약 10~12세에 번식기에 도달하며 우리 인간과는 달리 평생 번식력을 유지할 수 있다. 코끼리의 임신기간은 22개월로 인간의 임신기간보다 훨씬 길다.

 

◆11위: 마코 앵무새

마코 앵무새
마코 앵무새

수명: 평균 60년~80년

주로 열대우림에서 서식하는 마코 앵무새는 견과류와 씨앗을 먹는다. 밝게 덮인 깃털의 이 새는 최대 80년을 살 정도로 수명이 길다. 불행하게도 서식지의 파괴와 불법 애완동물 거래로 현재는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고 한다.

 

◆12위: 여왕 흰개미

여왕 흰개미
여왕 흰개미

수명: 50년

일반 개미들이 1년에서 2년을 사는 것에 비해, 여왕 흰개미는 50년을 삽니다.

 

◆13위: 학(鶴)

학(鶴) 두 마리가 춤추고 있는 모습
학(鶴)

수명: 평균 40년


나름 정리했다. 각 정보들마다 약간 차이들은 있었으나, 대략적으로 위와 같았다.

동물들의 수명이다 보니, 그 폭으로 인하여 순위는 달라질 수도 있겠다 싶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식적인 차원의 정보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으면 싶다.

 

그나저나 '천년을 사는 학'이라고 선조들이 말씀하셨는데..., 실망이다.

고작 40년이라니. 

이제부터 장수의 기원을 홍해파리에게 해야겠다. 불멸의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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