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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은 휴일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할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궁금증이 듭니다.
'어린이는 몇 살까지 일까?'
고1이 된 아들과 중2의 딸은 분명 어린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젯밤에 말했습니다.
"너희는 이제 어린이가 아니야."
어린이 날 선물을 기대했던 중2 딸은 새초롬해졌습니다.
"아직은 어린이예요."
무슨 그런 말도 안 되는.
너희는 청소년이라고.
당연하다는 듯, 협상의 여지를 두지 않았습니다.
한가로운 시간의 여백을 메우려고 잠시 검색창을 두드렸습니다.
어린이는 몇 살까지... 톡, 톡, 톡.
허걱, 이런.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어린이는 18세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 번 더 읽고는, 얼른 창을 닫았습니다
고1인 아들도 어린이에 포함된다니.
절대 알려져서는 안 될 정보였습니다.
5월은 이래저래 돈이 들어갈 곳이 많은 달입니다.
어느 시인은 4월이 잔인한 달이라고 말했지만, 저에겐 5월이 더 잔인한 달입니다.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이 연달아 있는 것도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궁금하여 다시 검색창을 엽니다.
하지만 그냥 닫았습니다.
무슨 의미가 있든 저에게 그리 의미는 없을 겁니다.
비 온 후 공기가 깨끗합니다.
정말 오랜만입니다.
이렇게 노트북 앞에서 글을 쓰는 것도 좋지만, 밖으로 나가야겠습니다.
초록의 물결이 넘치는 곳을 걸으며, 5월은 잔인한 달이 아니라 생명의 달임을 느끼렵니다.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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