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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뉴스

일본 NHK 홍백가합전 무대에 오르는 뉴진스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 댓글 모음

by 휴식맨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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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일본의 연말 TV 대표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 무대에 오른다.

작년에 르세라핌이 올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뉴진스다.

산케이스포츠는 12월 31일 오후 7시 2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제74회 NHK 홍백가합전에 뉴진스가 출연하다고 보도했다. 

일본 NHK 홍백가합전 무대에 오르는 뉴진스
일본 NHK 홍백가합전 무대에 오르는 뉴진스

우리는 아, 그렇구나 정도로 생각하지만, 일본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다.

작년에 르세라핌의 경우에도 일본에서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가수가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것에 말이 많았다.

그래도 르세라핌은 일본 데뷔가 예정되어 있는 걸그룹이었는데, 이번 뉴진스는 일본 데뷔도 예정되어 있지 않다.

그런데도 이례적으로 출연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뉴진스는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걸그룹이다.

지난해 7월 데뷔하여 각종 음악상을 휩쓸었고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ABC TV 새해맞이 특집쇼인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킨 이브 위드 라이언 스크레스트 2024'에도 출연예정이다.

그만큼 대단한 뉴진스이기에 이러한 논란을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NHK는 출연을 강행하는 것이다.

그럼 실제 일본인들의 이 뉴스에 대한 댓글들을 읽어보자.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뉴진스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 댓글 모음

댓글 1.

여러 가치관이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수들이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것에 찬성과 반대가 있을 수 있지만, 최소한 국민들에게 수신료를 받는 NHK라면 출연 기준을 명확히 해줬으면 한다.

 

댓글 2.

뉴진스의 ETA를 좋아하지만, 일본 연말을 장식하는 전통 있는 홍백가합전이라면 일본음악을 들었으면 좋겠다.

인기 아이돌에 열광하는 고정팬이 있기에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장한다고 하지만, 홍백가합전은 다른 음악프로그램과는 달리 일본의 연말을 장식하는 전통의 프로인데 K팝은 아쉽다.

좋아하는 K팝이 있다면 유튜브 등으로 들으면 되는데, 굳이 홍백가합전에 출연시키는 것은 고려해 봐야 한다.

가족 모두 모여서 전통의 홍백가합전을 보면서 '아, 벌써 연말이구나'하는 감상에 젖고 싶다.

 

댓글 3.

시대에 따라서 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면야, 나도 할 말은 없다.

하지만 홍백가합전이라면 그래도 일 년간 국내에서 활약한 가수나 또는 오랫동안 불려진 엔카 가수들이 나와서 홍과 백으로 나뉘어 1년을 마무리하는 방송이라는 이미지인데 아쉽네요.

이 프로그램도 이젠 완전히 변했군요.

 

 

댓글 4.

해외가수가 출연하는 것은 좋다고 할 수 있지만, 그냥 특별출연이었으면 싶다.

홍백에 참여하는 것은 왠지 홍백가합전의 기존 이미지를 깨뜨리는 것 같아 싫다.

이렇게 변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고, NHK가 그것을 따른다면야 뭐, 할 말은 없다.

 

댓글 5.

미국 빌보드 차트의 탑을 찍을 정도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그룹이고 실력도 있다고 하지만,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참 대담한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홍백가합전에 K팝 관련 아티스트가 많은 것은 2023년의 음악적 흐름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의외였다. 일본 가요계에 정식 데뷔도 결정되지 않은 뉴진스를 선택한 것은 참 놀랍다. NHK홍백가합전이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국민적 인기 프로그램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그냥 심플하게 그 해를 상징하는 아티스트를 모으는 음악 축제로 변모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댓글 6.

올해 뉴진스가 출연하지 않을까 예상은 했습니다만, 이렇게 까지 특별대우를 받을지는 몰랐습니다.

중요한 것은 뉴진스가 일본 음악계에 진출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일본어로 된 곡도 발매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그룹이고 또한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홍백가합전의 출연으로 아직 뉴진스를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대체로 반대하는 의견의 댓글들이 많았다.

아니, 압도적이었다.

많은 댓글들의 대부분이 뉴진스의 홍백가합전 출연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그것은 그것대로 놓아두어도 될 듯싶다.

작년 르세라핌의 경우에도 말들이 많았지만, 이후 일본 내 르세라핌의 인기가 엄청 높아졌다.

뉴진스의 매력이라면, 그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리라 믿는다.

암튼 K팝의 힘은 참 대단하다.

이런 일본의 국민들의 정서에도 불구하고 출연시킬 수밖에 없는 치명적 매력을 갖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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