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 화재 뉴스로 전기차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인천 청라의 전기차 화재는 차량 140대가 불탔기에 그 파급효과가 컸다.
그로 인해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전기차를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지 못하게 하는 일도 있어 주민들 간의 불화가 조성되고 있다.
전기차 소유자들은 청라 전기차화재의 차량과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정보를 원했다.
나도 궁금하여 찾아보았다.
청라 전기차 화재의 차량은 벤츠 EQE 350 모델이고, 여기에 탑재된 배터리는 파라시스(중국제조업체)였다.
현대차는 자사의 전기차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자사 전기자동차에 장착된 배터리의 제조사를 모두 공개했다.(현대차홈페이지 참조)
대부분이 국내업체인 LG솔루션과 SK온 제품이었고, 다만 코나 일렉트릭만이 중국업체인 CATL이었다.
(기아차도 12일이나 13일 중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기차 보급대수는 50만 대를 넘어섰다.
2021년 24건이었던 전기차 화재 건수는 작년 72건으로 3배나 늘었다. 그런데도 아직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비책은 허술하기 그지없다.
오늘은 개인인 우리가 전기차 화재에 대해 대비할 것이 뭐가 있을지 알아보겠다.
■전기차 화재 예방 방법
①배터리 충전은 80% 정도만 한다
-배터리를 과충전할 경우 셀에 문제가 생겨 폭발하여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배터리 과충전을 하지 않아야 배터리 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②도로의 과속방지턱을 조심히 넘자
-전기차 배터리는 대부분 차량의 밑바닥에 위치해 있다. 배터리에 충격이 가해지면 고장이 나거나 오작동 및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③비포장도로는 가급적 운전하지 말 것.
- 위와 같은 이유로 배터리에 충격을 가하지 않기 위함이고, 부득이 비포장도로를 운전한다면 조심히 운전해야겠다.
④비가 많이 오는 날은 가급적 운전을 하지 말자
-만약 배터리 팩에 미세한 크랙이 있다면 비로 인해 물이 들어가고, 그로 인해 수소가 반응하여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⑤극한 추위나 극한 더위의 날씨에는 가급적 전기차 운행을 삼가자
- 추위나 더위에 실링이 노출되면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전기차 화재발생 시 조치방법
119에 전화를 걸어 신고하고, 가급적 차량으로부터 멀리 떨어진다.
119에 신고를 할 때는 반드시 '전기차'라는 것을 알리도록 한다.
전기차는 일반차와 달라서 일반소화기로 불을 끌 수 없기에, 차량운전자가 화재 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119에 신고하고 멀리 떨어지는 것이 최선의 조치라 할 수 있다.
또한 평소에 차량의 수동열림장치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화재발생 시 당황하여 못 빠져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완전하지 않고 불안정한 것이 현실이다.
자신의 생명과 안전, 자산은 스스로 예방하여 지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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