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전하다가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
고속도로 바닥에 드물게 뚫려 있는 구멍 때문이다.
그것을 피하자니 오히려 위험할 듯하고, 그냥 덜컹 지나가자니 타이어가 펑크 날까 두렵다.
고속도로는 빠른 속도로 달리기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구멍을 볼 때마다 무섭기도 하고, 짜증 나기도 한다.
'아니, 왜 도로를 저따위로 방치하는 거야?'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일반도로에도 부쩍 이런 구멍들이 많이 보이고, 우리 아파트 단지 내에도 구멍이 크게 두 개나 뚫려 있는 상태다. (관리실에다 말한다는 것이 깜빡했다.)
이런 구멍을 뭐라 부르지?
도대체 이런 구멍이 왜 생기는 걸까?
그런 궁금증 때문에 찾아보았다.
■포트홀 뜻과 포트홀이 생기는 원인
포트홀은 '빗물이나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도로포장 표면이 움푹 파인 것'을 말한다.
포트홀.
영어로는 Pot Hole이라고 한다. 즉 '냄비 구멍'.
진짜 냄비 하나 크기의 움푹 파인 구멍이다.
포트홀이 생기는 원인을 찾아보니, 이렇다.
①아스팔트 포장 시 잘못된 재료의 사용
②아스팔트 포장 시 혼합물 품질의 불량
③비나 눈에 의한 침식작용
④과적차량의 큰 압력
4가지로 구분하여 포트홀의 원인을 적어보았다.
쉽게 말하자면 꼼꼼하게 작업되지 않은 아스팔트에 비나 눈이 내려 물이 스며들고, 이로 인해 침식작용이 진행된다. 침식작용이 많이 진행된 아스팔트 위를 과적차량이 지날 때 큰 압력으로 아스팔트가 깨지며 냄비 모양의 움푹 파인 홀이 생긴다.
여느 해보다 눈과 비가 많았던 겨울 때문일까? 요즘 도로 곳곳에 지뢰처럼 포트홀들이 많이 보인다.
마치 '도로 위의 지뢰'같다.
느닷없이 나타나 '덜컹' 바퀴에 큰 충격을 가하며 운전자를 놀라게 한다.
놀랠킬 뿐만 아니라 사고로 이어진다. 자료를 찾아보니, 한해 포트홀로 발생한 사건사고만 20만 건에 달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포트홀로 인한 사고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보상받아야 할까?
■포트홀 보상받는 법
일단 사고가 났다면 보험사에 연락을 하고 출동서비스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
(비상등을 켜서 다른 차량들이 주의하도록 한다.)
그리고 사진 및 동영상 찍어 증거자료를 만들어 놓는다.
(찍을 수 있다면 찍으면 좋지만, 도로에서는 위험할 수 있기에 너무 위험하다면 하지 말자.)
<포트홀로 인한 사고에 대한 보상 청구>
국도와 고속도로는 담당하는 주체가 다르다.
국도라면 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라면 한국도로공사가 주체가 된다.
또한 일반 도로는 지자체가 주체다.
◆국토교통부
①긴급출동 서비스 혹은 견인 서류
②자동차 등록증 사본
③자필로 기재한 경위서
④수리 관련 영수증
⑤사고와 관련한 블랙박스 영상 및 사진
◆도로공사
도로공사는 접수하면 담당자가 관련 내용을 담은 메일을 보내 준다.
여기에는 합의서, 수리 영수증, 자동차 등록증, 신분증, 사고를 증명할 영상 혹은 사진, 본인 명의로 된 통장사본, 정비 명세서,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손해배상 청구서 등이 있다.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와 손해배상 청구서를 먼저 보내면 절차가 시작된다.)
◆지자체
①수리 영수증
②정비 명세서
③보험사고 접수 신청서
④블랙박스 영상
⑤자동차 등록증
⑥긴급 출동 서비스 혹은 견인서
⑦사고 관련 사진
포트홀 사고에 대한 보상 청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의 원인에 대한 입증을 피해자인 운전자가 입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달리는 도로에서 차를 멈추고 현장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또한 어렵다.
결국은 대부분 차량 블랙박스에 의존하게 된다. 따라서 피해자 입장에서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꼭 필요하다.
사고 접수로부터 실제 보상을 받는 기한은 약 2개월 정도가 걸린다.
작은 포트홀이지만, 도로에서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보상보다도 안전이 우선이다.
운전할 때는 항상 전방 주시, 도로 표면 주시.
비 온 뒤라면 더욱 눈에 힘을 주자.
그리고 혹시라도 좋지 않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위의 자료를 참조하여 보상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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