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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사람의 습관

혈당치 스파이크? 식사 시간은 최소 15분 이상으로 하자

by 휴식맨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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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빨리 먹는다!

만약 이렇게 말하는 40대나 50대가 있다면, 분명 이들은 배가 나오고 이중턱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

왜냐면 빨리 먹는 사람은 과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사람이 포만감을 느끼는 것은 배에서 뇌로 '배가 가득 찼다'라고 보내는 신호에 기인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신호가 바로 가지 않고 시간이 걸린다는 데 있다.

대략 15분에서 20분.

이러한 몸의 메커니즘 때문에 밥을 빨리 먹는 사람은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섭취하게 된다. 따라서 체중이 늘고 그로 인해 여러 생활습관병으로의 리스크가 높아지게 된다.

여기서 알아둬야 할 전문용어가 있다.

'혈당치 스파이크'.

 

 

혈당치 스파이크란 무엇일까?

당질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면 혈액 중에 포도당이 증가하여 혈당치가 상승한다. 이런 상태는 혈관에 부담이 되기에 곧바로 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치를 낮춘다. 천천히 먹으면 혈당치는 천천히 상승하고 하락하지만, 급하게 먹으면 그렇지 않다. 급속도로 당질이 흡수되어 혈당치가 급상승. 당황하여 장에서 급히 인슐린을 대량으로 분비하여 그 결과 이번에는 혈당치가 급강하한다.

이러한 식후에 일어나는 혈당치의 급격한 변동을 '혈당치 스파이크'라고 한다.

빨리 먹는 습관은 우리 몸을 '혈당치 스파이크'라고 하는 위험한 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혈당치 스파이크는 혈관에 손상을 주고, 이는 결국 동맥경화로 이어져 여러 가지 생활습관병으로 진행되게 된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 먹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주변에 중년의 나이에도 배가 나오지 않고, 성인병 지수도 낮게 나오는 사람의 평상시 식사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들의 대부분이 식사를 천천히 하는 사람들이다.

50대에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여자의 모습
50대에도 날씬한 몸매

복기해 보자.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점은 먹기 시작에서 15분에서 20분 정도 경과했을 때다.

그렇기에 그 이상의 시간을 들여 식사를 한다면, 쓸데없는 과식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급한 식사로 인해 발생되는 혈당치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다.

천천히 먹는 습관이 곧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

만약 지금 급히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오늘 식사부터 천천히 먹어보자.

그게 잘 안된다고?

그럼 한 숟가락 또는 한 젓가락 먹고 일단 식탁 위에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놓자. 그리고 다음 한 입을 위해 다시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들고 먹는다. 그리고 놓는다. 이렇게 까지 의식하며 식사한다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이제 이렇게 외치자.

나는 천천히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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