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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 뜻. 신조어 '개딸'의 의미와 유래

by 휴식맨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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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대에 뒤처진 것인가?
뉴스를 보다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들이 등장한다.

개딸?

개딸이 무슨 의미지?

나는 모르는데, 쓰는 사람은 당연하다는 듯, 어떠한 설명이 없다.

나만 그런가?

혹여나처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개딸'의 의미를 찾아 정리해 본다.

드라마 속 개딸 혜리
드라마 속 '개딸' 혜리

■개딸 뜻. 개딸의 의미

개딸은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을 지지하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스스로를 부르는 용어이며, '개혁의 딸'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대선은 패배로 끝났지만, 대선 후 이재명 고문을 지지하는 2, 30대 젊은 여성들이 팬카페를 개설하며, 스스로를 개딸이라고 부르는 데서 용어가 정착했다.

 

개딸이라는 용어가 생소할 수 있으나, 이 용어의 첫 등장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이다.

드라마에서 성동일과 이일화 부부는 '성격이 개 같은 딸(개딸)' 3명을 두고 있었다. 배우 정은지, 고아라, 혜리이다.

아빠인 성동일은 개같은 딸들과 앙숙처럼 다투지만 가슴 뭉클한 부녀관계를 보여준다. 

개딸들은 가장 솔직하고 가장 정 많은 딸들이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을 지지하는 20~ 30대 젊은 여성들은 스스로를 '개딸', 이 고문을 '아빠'라고 부르며 지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렇듯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젊은 여성층의 지지를 받는 이유는 국민의 힘이 주장하는 "여성가족부 폐지" 등 자극적인 공약에서 자신들을 지켜줄 사람은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개'가 붙으면 좋지 않은 의미로 받아들이는 나로서는 몹시 당황스럽다.

시대에 따라 '개'가 붙어도 좋은 의미로 쓰일 수 있다니.

이제 '개딸'은 '개같은 딸'에서 '개혁의 딸' 또는 '솔직하고 정 많은 딸'로 의미가 전환되었다.

어렵다.

신조어들이 매일 등장하는 듯하다.

바로 들어서 알 수 없는 신조어가 많아서, 이렇듯 찾아보는 것도 번거롭다.

듣기 좋은 뉘앙스의 신조어라면 그나마 괜찮을 텐데, 요즘은 발음하는 것 자체만으로 민망스러운 신조어들이 너무 많다.

이건 아니지 않나? 생각하지만, 이것 또한 나만의 뒤처진 생각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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