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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역 초밥 맛집 스시1973에 가다. 냉정한 맛 평가! 가성비 평가!

by 휴식맨 202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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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점심. 아내와 함께 먹기로 했다.

아내가 초밥을 좋아해서 가까운 대화역에 초밥 맛집을 검색했다.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그래도 블로그에서 댓글 평가도 좋은 곳을 선택했다.

스시1973

초밥, 숙성회, 숙성연어 전문점이라는데, 우리는 그냥 초밥만 맛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대화역 3번 출구 바로 앞이라, 걸어가도 된다.

배드민턴 줄을 갈러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다.

결국 차를 타고 가서 본건물 5층에 주차했다. 주차장은 건물 상층부에 있었다.

 

실내 내부는 이러했다.

스시1973 내부 모습
스시1973 내부 모습

건물 바깥쪽에서 볼 때는 작아 보이기도 하고, 허름해 보이기도 했지만, 막상 들어와 보니, 생각보다 넓고 좋았다.

시니세(老舗).

일본의 오래된 초밥집 느낌이 살짝 나서 일단 좋았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건네받았다. 

뒤적뒤적.

 

"점심 특선 메뉴, 스페셜 초밥세트 2개 주세요."

메뉴판 점심 메뉴
메뉴판 점심 메뉴

단품도 있었으나, 점심을 먹으러 왔으니 점심 메뉴에서 골랐다.

스페셜 초밥 세트는 22,000원으로, 초밥 13 pcs + 대하튀김 + 뚝배기 날치알밥 or 날치알데마키 + 우동 or 냉소바(우동)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물 한 잔 마시고 있으니, 먼저 샐러드와 미소시루(된장국), 죽이 나왔다.

죽, 미소시루, 샐러드
죽, 미소시루, 샐러드

맛은 뭐, 아는 맛.

나쁘지 않았다. 다만 미소시루(된장국)은 다른 데보다 구수한 맛보다는 진한 맛이었다.

 

다음은 메인 초밥 등장.

스시1973 초밥
스시1973 초밥

부드러웠다.

숙성회라서 그런가, 일반 초밥보다 좀 더 부드럽다는 느낌이 바로 왔다.

묵은지 초밥이나 스테이크 초밥은 조금 특이했고, 나머지는 대체로 기대했던 맛이었다.

찰칵.

아내가 사진을 찍었다.

초밥을 젓가락으로 집어 먹으려는 모습
초밥

역시 남는 것은 사진이다.

지금 보니, 또 맛이 떠오른다.

대하튀김과 뚝배기 날치알밥
대하튀김과 뚝배기 날치알밥

초밥 먹으면서 배가 불렀는데, 대하튀김과 날치알밥을 보니, '양이 상당한데.' 조금 놀랐다.

거기에 냉소바까지 등장했다.

냉소바
냉소바

섞기 전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섞어서 이쁘게 찍히지가 않았다.

하지만 시원한 냉모밀은 맛있었다.

바삭한 튀김과 고소한 알밥보다 시원한 냉모밀을 먼저 다 먹었다. 후루룩.

 

다른 메뉴들도 궁금하여 찍어 보았다.

메뉴판2
메뉴판2
메뉴판 술과 음료
메뉴판 술과 음료
메뉴판 술
메뉴판 술

요즘은 음식점들의 메뉴 가격이 매일 변하다시피 한다.

오래된 블로그의 메뉴판 가격을 보고 찾아가면 가격이 다를 수 있다.

물가가 하루하루 급상승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

 

위의 메뉴판 가격은 2022년 05월 21일 현재이다.


■냉정한 맛 평가&가성비 평가

♣맛

10점 만점에 7.5점

- 나의 점수는 8.5점, 아내의 점수는 6.5점이었다.

나는 여느 초밥집에 비해 나쁘지 않았고 숙성회라서 그런지 부드러워서 좋았다.

아내는 맛에 민감한 편이라서 점수가 짜다. 일산에 있는 다른 초밥집(아내가 좋아하는 초밥집인데, 나중에 포스팅하겠다)에 비해 맛이 떨어진다고 평했다. 숙성회가 익숙지 않아서인지, 그 맛의 묘미를 잘 모르겠다고 했다.

 

♣가성비

10점 만점에 9점

- 양이 진짜 많다. 내가 적게 먹는 편이  아닌데, 이 정도면 충분하다. 요즘처럼 물가가 비싼 시기에 초밥을 코스로 22,000에 배부르게 먹었다는 것으로 점수를 후하게 줄 수 있다.

- 아내도 양이 많은 것에 깜짝 놀랐다.

- 우리가 먹고 있는 중에 손님들이 많이 왔는데, 대부분이 젊은 사람들이었다.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어필했다고 생각한다.

 

 

※위의 맛과 가성비에 대한 평가는 어디까지나 우리 부부의 개인적인 의견과 평가임을 밝힌다. (오해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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