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유곽편 23시 15분 방송 결정. 왜 밤에 방송을?

귀멸의 칼날 유곽편 23시 15분 방송 결정. 왜 밤에 방송을?

귀멸의 칼날 유곽편 23시 15분 방송 결정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드디어 '귀멸의 칼날 유곽편'의 방송시간이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가을/겨울 매주 일요일 23시 15분. 귀멸의 칼날 유곽편 방송

 

23시 15분이면 늦은 밤 시간인데, 밤 시간에 방송을 결정한 것에 관한 관련기사가 있어 번역하여 올립니다.
전부 번역이 아닌, 간략 번역으로 하였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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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사회적 붐이 된 '귀멸의 칼날'. 연내 방송 예정인 신작 애니메이션 '유곽편'의 방송 시간이 전국 후지 TV 계열에서 일요일 23시 15분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사실 이 방송시간에는 큰 의미가 세 가지 있습니다.

 

◈'23시간대'는 기대의 표현

 첫 번째는 시청률이 의문시되는 시간대에 정해진 것입니다.

새로운 애니메이션의 대부분은 시청률 경쟁과는 무관한 심야 애니메이션으로 배정됩니다. 그리고 '심야'로부터 탈출을 강하게 희망하더라도 이루지 못하는 애니메이션들이 존재합니다. '심야 애니메이션'과 일반 애니메이션에는 취급의 차이가 엄연히 있습니다. 

'귀멸의 칼날'이 시청률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면, 이러한 시각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청자에게는 보이지 않는 방송국의 각오

 두 번째는 방송국 개편 회견에서 작품에 대해 메시지를 낼 정도의 취급을 받고 있으며, 그러한 각오를 밝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편 회견에서 메인이 되는 것은 전세대의 지명도가 높은 드라마나 버라이어티, 뉴스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요컨대 애니메이션은 '조연' 취급이었습니다.
귀멸의 칼날은 분명히 다른 애니메이션과는 다릅니다.

나카무라 유리코 편성부장은 방송 범위에 대해서 "내용을 고려한 시간대가 아니고, 어디까지나 시간표를 고려한 종합적인 판단으로 설정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주제성을 고려해 내용을 바꾸지 않는 형태로 방송할 예정이다"고도 말했습니다.

원래 이렇게 까지 '바꾸지 않겠다'고 말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애니메이션은 아무리 원작에 충실하다고 해도 원작에서는  묘사되지 않은 행간을 파악하여 위화감 없는 수준으로 표현하는 것이 실력을 보여주는 점 중의 하나입니다. 그것을 일부러 언급함에 있어 시청자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일한 사각지대는 너무 큰 기대치

마지막 포인트는 유일한 사각지대를 꼽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큰 기대치'입니다.

때문에 관계자들도 팬들도 '보통의 히트'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작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열성팬들은 상황에 관계없이 열심히 응원하겠지만, 항상 재미있는 것을 찾아 바람을 피우는 이들이 어느 정도 달아오를지는 미지수입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기우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23시간대라고 생각할 수 없는 높은 시청률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23시간대는 조금의 보험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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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유곽편

 넷플릭스에서 '귀멸의 칼날'을 보고, 극장에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보고서, 언제 다음 이야기를 볼 수 있나 목 빠지게 기다리는 일인으로서 정말 기대가 큽니다.
너무 큰 기대치는 실망을 가져올 수도 있겠군요.

아무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키토 아카리는 본명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