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일하다가, 얼마 전에 봤던 유튜브의 내용이 생각났다.
타이틀이 '노후에 대한 7가지 착각'이었다.
꽤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기억난다.
그만큼 피식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었다.
생각난 김에 그 7가지를 적어본다.
<노후에 대한 7가지 착각>
1.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착각
2. 인생은 60부터라는 착각
3. 죽을 때까지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는 착각
4. 100세 시대이니, 40년 더 살 거라는 착각
5. 노후대책,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착각
6. 자기만은 멋지게 늙을 거라는 착각
7. 나이 들어도 나만은 예외일 거라는 착각
아마 다른 이들도 고개를 끄덕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하나 살펴보자.
1.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착각
이건 진짜 나이 들어 보면 안다. 딱, 나이만큼 아프다.
오십이 넘어가니,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바로 느낀다. 운동을 하며 관리를 해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한다. 그리고 삐지고 올라오는 흰머리를 감추기가 쉽지 않다.
운동으로 관리는 하더라도, 나이 먹어가는 것을 받아들여야겠다.
2. 인생은 60부터라는 착각
아니다.
60 넘어가고 몸 약해지면 인생 꺾인 거다.
건강할 때 건강을 더 지키고, 60 넘어가면 거기에 맡게 잘 처신해야 한다.
젊을수록 좋다.
지금이 내 인생의 가장 젊을 때다. 하고 싶은 거 있으면, 지금 하자.
인생은 60부터가 아니다. 인생은 지금부터다.
3. 죽을 때까지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는 착각
우리는 일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굳이 일이냐, 노는 것이냐로 묻는다면?
"우리는 놀기 위해 태어났다"라고 답하겠다.
한 번뿐인 인생, 재미있게 살다 가자.
일도 좋지만, 늙어서까지 일하다가 떠난다면 억울하다.
내가 내 발로 어디든 갈 수 있을 때, 세상구경 많이 하는 것이 최고지 싶다.
4. 100세 시대이니, 40년 더 살 거라는 착각
죽음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
어느 정도 나이를 먹으면, 항상 죽음이 곁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평균적으로 늦게 죽는다고, 나도 그럴 거라는 생각은 버리자.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갈 수 있다.
그리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나이다.
100세까지 산다고 해도, 내 발로 내 의지로 살 수 없다면 사는 게 아니다.
건강나이는 그리 길지 않을 수 있다. 지금 이 시간을 귀하게 여기며 살자.
5. 노후대책,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착각
"뭐, 국가에서 어떻게든 해주지 않겠어?"
아니다.
국가는 나의 노후를 책임져주지 않는다.
지금도 돈이 없어 연금 받는 나이도 점점 후퇴하고 있고, 출생률이 세계최저이기에 우리를 지탱해 줄 후손들도 사라지고 있다. 나의 노후는 나에게만 의지한다.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계산을 해야만 한다.
지금 바로, 노후에 대한 대책을 세워서 실행해 나가야 한다.
6. 자기만은 멋지게 늙을 거라는 착각
늙는 데에 멋진 것은 없다.
청춘이 아름다운 것이지, 늙으면 모두 멋지지 않게 된다. (추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사진 찍는 것도 싫어지기 시작한다. 화질 좋은 카메라 기능이 그리 필요치 않다.
늙어갈수록 근손실을 피할 수 없고, 몸은 작아지고, 머리숱은 적어지며, 눈은 침침하고, 이빨들은 모두 달아나기 시작한다. 절대 멋지게 늙을 수가 없다.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자.
7. 나이 들어도 나만은 예외일 거라는 착각
예외는 없다.
평범한 나로서는 '예외'라는 특별케이스에 들기 어렵다.
나이 들수록 고집은 세지고, 남의 이야기에 잘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옛날이야기를 주로 하고, 버럭 화를 잘 낸다.
그게 노인의 특징이라면 나도 그렇게 되어 갈 것이다.
다만 바람이 있다면, 제발 공공장소에서 음악을 크게 트는 그런 노인은 되고 싶지 않다.
그것만이라도 피할 수 있다면 좋겠다.
오늘은 노후에 대하여 우리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적어보았다.
노후, 노인.
이런 문제가 머지않은 나의 미래고, 누구나의 미래다.
닥쳐서 허둥대지 않도록 지금부터 준비할 건 준비하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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