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4일 오후 3시 30분쯤 하나은행 창구다.
"달러 환율은 어떤 기준입니까?"
대뜸 은행 여직원에게 물었다.
어제 달러환율이 엄청 떨어졌다가 오늘 아주 조금 회복되는 중이었다.
주말에 돈을 쓰고 싶어서, 달러를 원화로 인출하러 온 김에 물었던 것이다.
진즉에 미리 원화로 인출할 걸, 꼭 엄청 떨어지면 그때서야 인출하는 내가 참 바보 같다.
"네. 현재 기준 달러환율이고요, 오늘도 벌써 900회차가 넘었어요. 무조건 인출하는 그 시점의 환율이 기준입니다."
당연한 것 아닌가?
그런데도 가끔씩은 나처럼 한심해질 때가 있다.
그리고 옛 인터넷 정보들에서는 인출 전날의 기준환율이라는 말도 있어서 헷갈렸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간단히 정리해 본다.
■달러 통장에서 원화 인출 시 적용환율은?
달러 통장에서 원화를 찾을 때는, 인출 시점의 기준환율이며, '송금 받을 때의 환율'이 적용된다.
아래는 하나은행 사이트에서 달러환율을 조회한 화면이다.
환율은 계속해서 변하고 있으며, 현재 환율도 벌써 912회차 환율기준이다.
만약 이 시점에서 달러를 원화로 인출한다면, 적용되는 환율은 위 "송금"에서 "받을 때" 환율인 "1,280.40원"이다.
그러니 혹여 달러가 있는 통장에서 원화로 찾고 싶을 때는 해당 은행 사이트 환율정보에서 현시점 기준환율의 "송금 받을 때의 환율"을 참고하면 되겠다.
다음은 해외여행을 갈 때 환전에 필요한 정보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환전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
1. 환전은 미리 하자.
신용카드를 사용해도 되지만, 일본 같은 경우 꼭 현금을 요구하는 곳들이 많다.
또한 신용카드는 나중에 결제되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요즘 같이 환율변동이 심할 때는 미리 적당한 때에 꼭 필요한 금액을 미리 환전해 놓으면 좋다.
2.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은 가급적 피한다.
어느 공항에나 환전하는 곳이 있다.
문제는 수수료.
할인 혜택이 거의 없는 공항환전소이기에, 앞서 말한 대로 가급적 여행 전에 환전을 미리 하여, 수수료 할인이 없는 공항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3. 자신의 주거래 은행의 환율우대 서비스를 활용하라.
은행마다 환율수수료는 차이가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의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것.
이용실적에 따라 환율우대를 받을 수도 있으며, 환율우대이벤트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환전을 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주거래 은행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여 환율 관련 정보를 체크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4. 모바일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라
요즘은 굳이 은행을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면 가능하다.
더구나 모바일을 이용한 환전은 달러나 엔화, 유로화 등은 환전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검색을 통해 가능한 모바일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자.
중요한 것은 환전은 미리미리.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환전은 금액 제한이 있으며, 당일 수령이 안 되는 은행도 있으니, 미리미리 알아보고 환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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