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거래소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마켓컬리의 상장 여부가 6월 초에 발표될 거라고 한다.
새벽 배송 시장을 개척한 '마켓컬리'
2014년에 설립된 신선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는, 신선한 식품을 새벽에 배송하는 아이디어로, 이 시장을 개척해 왔다. 초기 100억 원 정도에 불과한 시장을 2020년 기준 2조 5000억까지 키웠으니, 대단하다 하겠다.
마켓컬리의 매출액은 설립 첫해 29억 원에서 2021년 매출 1조 5614억 원으로 급성장하였다.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마켓컬리가 무사히(?) 상장이 될 것인가?
여기에 의문을 다는 사람들이 많다.
■마켓컬리 상장이 어려운 이유 3가지
1. 불어나는 영업적자
2019년 986억 적자, 2020년 1162억 적자, 2021년 2177억 적자.
놀라운 건 마켓컬리가 흑자를 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이다.
적자 및 적자폭이 커진 원인으로는 운반비의 상승과 지급수수료의 상승을 들 수 있다.
비즈니스는 이익을 내기 위한 것인데, 만성적자에 적자폭이 커지고 있다면 투자자는 선뜻 투자하기 어려울 것이다.
2. 사라져 가는 코로나 특수
새벽 배송 시장의 성장에 기여(?) 한 것이 코로나다. 코로나의 유행이 배송 사업을 크게 확장시켰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가 끝나가고 있다. 전문용어로 말하자면 팬데믹에서 앤데믹으로 바뀌었다는 거다.
*팬데믹: 세계적인 대유행
*앤데믹: 풍토병. 감기처럼 사람들이 인정한 광범위적 질환. 늘 있는 질환.
코로나의 대유행과 함께 성장한 새벽 배송 시장은 코로나가 끝나감과 함께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3. 너무 낮은 창업주 김슬아 대표의 지분율
창업주인 김슬아 대표의 마켓컬리 지분율을 5.75%다.
2019년 10.7%, 2020면 6.67%에서 2021년 5.75%까지 낮아졌다.
현재 최대주주는 벤처캐피털 세콰이어 캐피털 차이나(지분율 12%)다. 2대, 3대 주주도 글로벌 사모펀드다.
김슬아 대표가 안정적으로 마켓컬리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최소 지분율 20%는 되어야 하는데, 지금 현재의 지분율로서는 안정된 경영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이커머스 1호 상장의 기업이 될 것인가?
위에서 언급한 어려운 상황은 여전하지만, 기업 환경은 언제나 변하기 마련이다.
현재 심사에서도 그 외 여러 가지 상황과 조건들을 검토할 것이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
2022년 6월 초, 마켓컬리의 상장 여부에 관심을 가져 본다.
'정보공유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로킹 뜻/ MZ세대와 플로킹 (0) | 2022.05.27 |
---|---|
지방선거 사전투표 날짜와 요령 및 기타 지방선거 사전투표 주의사항 (0) | 2022.05.26 |
버스 색깔과 버스 번호의 의미(서울편) (4) | 2022.05.23 |
대곡 소사선 개통 2023년 1월 31일 예정 (0) | 2022.05.22 |
대화역 초밥 맛집 스시1973에 가다. 냉정한 맛 평가! 가성비 평가! (0) | 2022.05.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