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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 70여마리 탈출" 잘못된 뉴스!!!

by 휴식맨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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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창에 "속보, 맹견 70여 마리 탈출"이 떠서 걱정했었다.

지역은 대전이다.

70여 마리의 사나운 개가 탈출하여 대전시내를 배회하는 상상만으로 끔찍했다.

맹견이 무섭게 짖고 있다
맹견

혹여나 누군가 개에 물리지 않을까 염려되어, 후속 뉴스를 기다렸다.

그런데 뉴스가 떴다.

["맹견 70마리 탈출... 대피하라"... 잘못 보낸 문자소동]

휴~.

다행이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잘못된 문자.

그다음 드는 생각, 그럼 진실은 뭔데?

기사를 읽었다.

 

대전 동구청은 "오늘 오전 9시 44분 동구 삼괴동의 개농장에서 맹견 70여 마리가 탈출했다"며, 동구 4개 동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하라는 문자를 오전 10시에 보냈다.

하지만 이후 소방 당국이 확인한 결과 실제로 탈출한 건 맹견 70마리가 아니라 일반 견 2~3마리 정도이고, 농장주가 쫓아가 모두 포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잘못된 문자로 이 소동이 났다는 것이 팩트다.

다행은 다행인데, 찝찝하다.

아니 맹견도 아닌 일반 견, 그것도 70여 마리가 아닌 2~3마리.

달라도 너무 다르다.

물론 재난상황에 빠르게 대처한 것은 좋다.

또한 그 누구도 다치지 않고, 빨리 수습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실과 달라도 너무 다르지 않은가.

미숙하다는 느낌이 든다.

이번 해프닝으로 반성할 부분이 있다면 반성하고, 앞으로 더 잘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싶다.

아무튼 해프닝으로 끝나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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