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자치도 반대청원하는 법/ 지금 반대하러 가자

어제 아들 녀석이 카톡을 보내왔다.

경기북부의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

이게 뭐야?

평화누리특별자치도?

아니 언제 공모전을 했대?

그리고 아니 그중에서 대상을 받은 이름이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니.

그렇게도 감각이 없나?

고양시 일산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이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누구나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 발전하길 바란다. 그게 인지상정.

일산의 맹점 중에 하나가 북한과 가깝다는 거다.

북쪽에 위치하고 있기에, 남쪽에 비해 여러모로 기업의 투자유치가 어렵다.

그런데 "평화누리"?

이런 답답한 행정을 보았나?

그리고 경기도를 둘로 나누는 것도 도대체 납득이 되지 않는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은지, 인터넷에는 그 이유를 세분화하여 공개하고 있었다.

■평화누리자치도 반대 이유

1. 인구소멸의 시대에 행정력을 나눌 명분이 부족

2. 분도에 따른 세금(비용)의 낭비

3. 경기북부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 빈약

4. 군사지역 및 그린벨트로 면적의 40% 이상이 묶여 있는 북쪽에 어느 기업이 투자할 것인가?

5. 도로의 확충이나 국가지원 등 청사진 전혀 없음

6. 남부는 더 발전할 것이고 북부는 위와 같은 근거로 더 낙후될 가능성이 높음

 

 

내 생각이 위의 이유들과 100% 일치하지는 않다.

다만 북쪽이라는 핸디캡을 갖고 있는 고양시 등 여타 북쪽 관련 지역에 "평화누리"라는 북쪽 프레임을 덧씌우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이 새 명칭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는 이름을 반대한다.

벌써부터 반대하는 청원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방법을 알아보고, 나도 지금 반대청원을 하고자 한다.

■평화누리자치도 반대청원하는 법

바로, 행동하자.

행동만이 변화를 이끄니까.

 

①먼저, 아래를 클릭하여 평화누리자치도 반대청원사이트를 열자

 

평화누리자치도 반대하러 가기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의 사이트가 열린다.

사진에 나와 있듯이, 청원자가 1만 명이 넘으면 도지사가 답변을 하게 되어있다.

경기도민청원

 

사이트 아래쪽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보일 것이다.

경기도민청원 댓글남기기

 

반대하는 사람들의 반대 댓글 참여창이다.

 

②클릭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본인인증 창이 열린다.

경기도민청원 댓글남기기 본인 인증

 

네이버나 카카오 등 자신이 원하는 본인인증을 클릭한다.

나는 네이버 본인인증을 클릭했다.

 

 

③본인인증 전체동의를 한다.

네이버 본인인증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열린다.

경기도민청원 댓글남기기 본인 인증 동의

 

'동의하기'를 클릭하여 전체동의를 한다.

 

④반대하는 '동의' 클릭

본인인증이 끝나면 아래와 같이 '평화누리특별자치도'에 반대하는 참여인들의 "동의합니다" 창이 뜬다.

 

가장 우측의 "동의"를 클릭한다.

 

⑤동의 완료

클릭과 동시에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자동으로 나의 네이버 아이디로 "동의합니다"가 완료되고, 그만큼 참여인원수가 늘었다.

이것으로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는 명칭에 반대청원 넣기가 완료되었다.

---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이번 새 이름은 최종 명칭이 아니고, 정식명칭은 법 제정 단계에서 별도의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확정된다고 한다.

아무튼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담당 행정인들이 도민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으면 싶다.

도지사도 행정인도 도민도 모두 자신의 지역이 잘 살기를,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