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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는 것은 국어와 수학이다? 니시무라 히로유키(西村博之)

by 휴식맨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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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되면, '문과를 택할래? 이과를 택할래?' 하는 질문을 만난다.

그때 우리는 먼저 내가 수학을 잘하는 가를 생각한다.

수학을 잘하면 이과를, 그렇지 않으면 문과를 택하면 된다는 것이 기본 마인드다.

국어는 문과를 대표하고, 수학은 이과를 대표한다.

더 나아가, 국어를 잘하는 문과생은 수학을 잘 못한다는 생각이 일반화되어있다.

정말 그런가?

 

오늘 재미있는 글을 만났다.

현재, 일본에서 굉장한 유명인이 된 히로유키 씨.

나는 이 사람을 유튜브를 통해서 만났다.

굉장히 말이 빠르고 분명하며, 자기주장이 강하고 또한 독특한 사람.

그가 말하는 '머리가 나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라는 주제에, 수학과 국어가 등장한다.

한 번 보자.

 

아래는 히로유키의 말이다.

 

'수학을 못한다'라고 하는 오해

 

수학과 국어 중 어느 쪽을 잘 못하나요?

세상에는, 「수학을 잘못합니다」 「이과를 잘 못해서 골수 문과입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수학도 국어도 마찬가지로 머리가 좋은 게 필요하죠.

모두 '논리적으로 기호를 사용해서 생각하는 과목'입니다.

그 기호가 '숫자'인지 '언어'인지의 차이일 뿐근본은 같습니다.

그럼, 왜 모두 「국어는 할 수 있다」라고 믿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일상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구나가 모두, 일본어를 사용해 회화를 하거나 메일을 치거나 LINE에 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어는 된다.'로 착각하신 거죠.

그런데 제대로 논리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거나 글을 쓰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 일을 잘하는 사람은 수학도 잘할 테고요.

 

그게 잘 안 되는 사람들의 특징을 하나 소개합니다.

 

'비유적인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저는 자주 '비유적인 얘기'를 해요

'예를 들어 당신이 남북 아메리카 시대의 노예 신분이었다고 합시다.'

'예를 들어 당신의 팔다리가 불편하다고 칩시다.'

'예를 들어 당신이 보육원에서 자랐다고 합시다.'

라고, 예를 들면서 설명을 할 때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이런 반발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를 노예 취급하다니 너무해!'

'장애인을 우습게 보는 거냐!'

'보육원에서 자란 아이를 무시하고 있다!'

이렇게 '비유적인 이야기'에서 어떤 전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단어"에만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Twitter나 인터넷 댓글 창을 보면, 그런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 반응과 반론은 다르다

 

비유적으로 말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심정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소설이라든가 영화라든가, 「상대방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상황이나 특수한 환경에 처해있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나였다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을 함으로써 이야기에 공감하거나 새로운 가치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은 이야기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거절하고 새로운 가치관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 태도를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태도를 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쉽습니다.

단어에 반응하지 마십시오.

이야기의 맥락을 이해하고, 혹 '논리적 부분'에서 이상하다 싶으면 반박을 하시면 됩니다.

머리가 나쁜 사람은 단어에 반응하고 있을 뿐인데, 그것을 '반론이다'라고 착각하고 있는 거죠.

단어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논리에 대한 반론을 하도록 합시다.

그것을 못하는 사람은 바로 「머리가 나쁜 사람이다」입니다.

 

 

니시무라 히로유키
니시무라 히로유키

히로유키

본명 : 니시무라 히로유키(西村博之)

1976년 가나가와현 출생. 도쿄도로 옮겨, 쥬오우 대학으로대학으로 진학. 재학 중 미국 아칸소주 유학. 1999년 인터넷 익명 게시판 2ch를 개설해 관리인이 된다. 2005, 주식회사 니완고의 이사 관리인으로 취임해, 「니코니코 동영상」을 개시. 2009년에 「2채널」의 양도를 발표. 2015, 영어권 최대의 익명 게시판 「4chan」의 관리인으로. 2019 '펭귄마을' 출시. 주요 저서로38만 부를 돌파한 '1%의 노력'(다이아몬드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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