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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부위별 명칭과 소고기 부위별 특징 및 조리법

by 휴식맨 202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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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는 부위마다 이름이 다르고, 또한 부위마다 맛도 다르다.

그리고 각각 부위에 맞는 조리법도 다르다.

오늘은 소고기 부위별 명칭과 소고기 부위별 특징 및 조리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소고기 부위별 명칭과 소고기 부위별 특징 및 조리법

소고기 부위별 알림표
클릭하면 확대됩니다(소고기 부위별 알림표)

안심

허리 등 뼈 끝자락에 위치한 안심은 운동량이 적어 소고기 부위 중에서 가장 육질이 부드럽고 연하다. 소화도 잘 되기 때문에 남녀노소에게나 좋은 부위다. 특히 치아가 약한 분이나 소화가 잘 안 되는 분께 추천한다.

또한 저지방이기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조리법: 볶이, 구이

 

등심

등심은 몸의 중심을 이루는 등골뼈를 감싸고 있는 부위다. 소고기 부위 중에서 가장 진한 육즙과 풍미를 지니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기와 혈을 보호하고, 근육과 뼈대를 강하게 한다'라고 말한다.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것이 등심이다.

*조리법: 구이, 스테이크, 불고기

 

채끝살

채끝살은 소를 몰 때 사용하는 채찍의 끝 부분이 닿는 부위라고 해서 채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피부 저항력을 높이고 피지를 조절하는 효능을 가진 비타민 B6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된다.

*조리법: 구이, 스테이크

 

목심

윗등심과 복부 위에 위치한 소의 목 부위다.

운동을 많이 하는 부위로 지방이 적고 육질이 질기고 젤라틴이 풍부하다.

살코기 속에 지방이 고르게 침참되어 있어 마블링의 상태가 좋으며 풍미도 좋다.

*조리법: 구이, 스테이크, 불고기, 다짐육, 국물을 내는 요리

 

우둔살

소의 엉덩이 안쪽 부위다.

지방이 적고 살코기가 많아 여러 요리에 사용된다. 우둔살은 근육으로 이뤄진 둥근 모양의 가장 큰 고기 뭉치로 '뭉치' 또는 '뭉치살'이라 한다.

지방이 들어가면 안 되는 요리에 적합하다.

*조리법: 장조림, 불고기, 주물럭, 산적, 육포, 잡채

 

설도

소의 뒷다리 중 넓적다리 앞쪽과 위쪽에 붙어 있는 궁둥이 부위다.

설도에는 보섭살, 도가니살, 삼각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설도를 '궁둥이살' 또는 '항문살'이라 부르지 않는 이유는 지저분한 오물과 똥냄새를 상상하게 하므로 식용 이름으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우회적인 표현으로 '배설하는 통로'라는 뜻을 가진 '설도(泄道)'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설도는 우둔과 비슷하게 비교적 기름기가 적은 큰 근육으로 되어 있다.

*조리법: 육포, 산적, 육회감, 불고기

 

갈비살

소의 갈비 부위다. 쫄깃하고 식감이 좋은 부위로 최고의 풍미를 자랑한다.

*조리법: 구이

 

양지

소 몸통의 앞가슴부터 복부 아래쪽 부위다.

소의 여러 부위 중에서 지방과 결합조직이 많은 편이고 육질은 질기다. 양지 부위는 피하지방 및 근육 간 지방조직이 매우 발달되어 있다. 

양지는 부위에 따라 양지머리, 업진살, 치마양지와 골발 과정에서 생산되는 치마살로 구분된다. 차돌박이는 양지 하단 부분의 하얀 조직으로 독특한 맛이 있어 구이용으로 주로 사용하며, 업진살과 치마살은 양지의 뒷부분으로 지방과 살코기가 교차하여 풍미가 좋다.

양지는 육질이 치밀하고 단단하여 오랜 시간에 걸쳐 끓이는 조리를 하면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와 맛이 매우 좋다. 주로 탕이나 국거리, 장조림, 육개장 용으로 사용한다.

 

 

앞다리살

앞다리살은 어깨뼈 안쪽 부분과 상완골을 감싸고 있는 근육들이다. 앞다리 부위에서 꾸리살, 부채살, 부채덮개살, 갈비덧살 부위를 제외한 부분으로 '대접살'이라고도 불린다. 덩어리가 큰 앞다리살은 운동량이 많은 근육들로 이뤄져 있어 마블링이 적고 근막과 힘줄 같은 결체조직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지방 함량이 적은 대신 육즙의 양이 풍부하고 고기의 향이 진하다. 때문에 씹힘성이 좋고 소고기의 단백질 맛을 느끼기에 좋은 부위다.

*조리법: 국거리용, 불고기, 산적

 

사태살

소고기 뒷사태에서 뭉치사태와 아롱사태를 떼어낸 나머지 부위와 앞쪽 허벅지에 붙은 살코기인 앞사태를 포함하여 이른다.

'사태'라는 말은 원래 '샅의 고기'라 하던 것이 자연스럽게 '사태고기'가 되어 나온 순수한 우리말로, 소 다리의 '샅에' 붙은 고기를 '사태'라 하였다. 사태는 소고기 부위 중에 국거리용으로 가장 많이 찾는 부위다. 양지처럼 힘줄이나 막이 많아 질기지만 반면에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면서 깊은 맛이 난다. 고기의 결이 곱고 풍미가 좋으며 장시간 물에 넣어 오래 익히면 연해져서 먹기가 좋아진다.

*조리법: 국, 찌게, 찜, 불고기


오늘은 소고기 부위별 명칭과 특징들, 그리고 거기에 따른 조리법을 알아보았다.

정말 어떤 부위냐에 따라 특징과 조리법이 다르므로 꼭 알아두면 좋겠다.

부위에 맞는 조리법으로 보다 더 맛있는 소고기 음식을 만들어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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