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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런닝화 고르는 방법과 런닝화 고를 때 주의할 점

by 휴식맨 202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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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조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지금이 조깅, 런닝을 즐길 딱 좋은 계절이라 그런지, 남녀노소 많은 이들이 땀을 흘리며 뛴다.

건강을 위한 그들의 모습이 참 좋아 보인다.

 

하지만 조금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그건 런닝에 적합한 런닝화를 신어야 한다는 것이다.

런닝 시에는 체중의 약 3배 정도의 무게가 발바닥을 통해 몸 하부에 전달되기 때문에, 어떤 운동화를 신느냐에 따라, 자칫 건강을 위해 시작한 런닝 및 조깅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런닝화를 고를 때 주의할 점

1. 자신의 발 사이즈, 길이와 넓이에 따라 기준이 다르다.

발의 사이즈는 길이도 있고, 넓이도 있다. 길이는 신발 앞쪽에 약 5~10mm 정도의 여유가 있는 게 적당하다. 넓이는 직접 신어보고 자신의 발에 맞는지 확인하면 된다. 신발 앞쪽(토우 박스)의 높이는 조금 여유 있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착화감이다. 신었을 때 발이 편해야 된다. 

 

2. 런닝화를 구입하러 갈 때는 실제 런닝할 때 신을 양말을 신고 가라.

양말 두께에 따라 발 사이즈 측정에 차이가 있다. 잘못된 사이즈의 선택으로 인해 물집, 발톱 손상, 압박감 등의 트러블이 일어난다. 정확한 사이즈 계산은 중요하다.

 

3. 런닝화 구매는 오후에 하라.

오전에 구매한 신발은 오후에 신었을 때 조이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오후에는 발이 붓기 때문이다. 발이 붓는 오후 시간대에 런닝화를 구매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4. 전문 판매원이 있는 전문 매장을 찾아라.

신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진 전문 판매원이 있는 매장에서 런닝화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런닝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뿐만아니라, 런닝에 대한 정보와 조언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5.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골라라

자신에게 맞는 좋은 런닝화를 고르는 것은 자신의 건강과 직결된다. 편안한 마음으로 신발들을 충분히 신어보고 착화감을 꼼꼼히 비교해가면서 선택한다. 발에 맞는 런닝화를 고르는 최소의 시간은 30분이라고 생각하라. 그 이상의 시간을 들여 자신에게 맞는 런닝화를 고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신발의 각 부분별 명칭과 기능 및 역할

사람의 발도 천차만별이고 운동화도 천차만별이다.

딱 맞는 운동화를 고르기 위해 신발의 각 부분별 명칭과 기능 및 역할도 배워보자.

신발의 각 부분별 명칭과 기능 및 역할
신발의 각 부분별 명칭과 기능 및 역할(그림 출처: 마라톤 온라인)

*업퍼

발등을 덮는 부분으로 신발을 착용했을 때 딱 맞아야 발을 안정시켜준다. 주행 중에 신발 내의 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통기성이 좋은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인솔(안창)

신발에 직접 붙어 있는 것과 교체가 가능한 것의 2종류가 있다. 인솔은 신고 있는 동안에 발의 형태에 맞춰진다.

 

*슈레이스(신발끈)

신발을 묶는 끈. 끈 구멍의 위치 등이 각 메이커와 신발 기능에 따라 다르다. 신발끈 매는 법에 따라 착용감도 달라진다. 신발끈은 너무 길지 않도록 한다.

 

*힐컵

뒤꿈치를 단단히 고정하여 보호한다. 신발을 고를 때 이 부분이 잘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은 중요하다. 너무 느슨하면 뒤꿈치에 물집이 생길 수 있다.

 

*미드솔

달리기 착지 시에 충격을 흡수하고 달리기를 안정시켜준다. 초보자의 경우 이것이 두꺼울수록 좋다. 이 부분의 재질은 폴리우레탄이나 에바가 가장 좋다. 에바 재질은 부드럽고 쿠션이 좋고, 폴리우레탄은 촘촘하고 무겁고 내구성이 좋다. 일반적으로 몸무게가 있는 주자는 폴리우레탄 미드솔이 낫다. 

 

*힐 하이트

발 뒤꿈치 부분이다. 즉 그림의 미드솔로 표시된 부분이다. 미드솔은 신발밑창의 전체 중간부분을 일컫는다면 힐 하이트는 뒤꿈치부분 전체를 말한다. 이는 어느 정도 쿠션을 원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면 힐스트라이커(뒤꿈치로 차고 나가기) 일 가능성이 많고, 이 경우 미드솔에 쿠션이 많아야 좋다. 따라서 힐 하이트가 높아야 좋다. 보통 고수급들은 발 중간 부분에서 치고 나가므로 뒤꿈치가 낮은 편이 좋다.

 

*아웃솔

신발의 가장 바닥 부분. 노면에 접하는 부분이므로 내구성이 뛰어나야 하며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밑바닥은 보통 2종류로 되어 있다. 즉 탄소 고무와 부풀려진 고무다. 또 이 두 가지를 혼합한 형태도 있다. 탄소 고무는 내구성이 있으나 부풀린 고무보다 무겁고 뻣뻣하다. 실제 이 2가지를 구분할 뚜렷한 방법은 없다. 따라서 가게에서 신발 스펙을 보거나, 판매원에게 물어보는 수밖에 없다. 많은 신발들이 뒤부분에는 탄소 고무를 앞부분에는 부드러운 감촉을 주기 위해서 부풀린 고무를 사용한다.

 

*바닥홈

신발의 앞부분 밑창(아웃솔)에 1개 혹은 그 이상의 홈이 있어야 한다. 이 홈은 착지 후 발이 보다 자연스럽게 차고 나갈 수 있게 해 준다. 신발을 구입하기에 앞서 이 부분을 손으로 구부려보아 유연성을 시험해보아야 한다.

 

*안전기술 구현 부분

과회내를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가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거의 모든 신발, 특히 고가일수록 안정을 구현한 기술이 장심부분의 미드솔에 적용된다. 많은 신발들이 과회내를 방지하기 위해 미드솔 부분을 보다 단단한 거품형태를 넣는다. 또 브랜드에 따라 풋브리지나 플라스틱 막대기 같은 것으로 외장을 보강하는 경우도 있다.

 

*토 박스

토박스는 신발 앞부분 발가락이 위치하는 곳을 말한다. 여기에도 적당한 공간이 필요하다. 또한 발가락 위쪽으로, 즉 발가락과 업퍼부분 사이에도 적당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

 

*신발혀

신발혀는 발등과 신발끈 사이에서 신발끈의 압력으로부터 발등을 보호해주기 위한 부분이다. 따라서 충분히 두꺼워야 한다. 그러나 너무 길면 발목에 쓸림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길이가 좋다.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런닝화를 고르는 법을 알아보았다.

운동화의 수명은 약 600km~ 800km라고 하는데, 이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 우리가 알기는 쉽지 않다.

만약 뒤꿈치 아래, 미드솔이 짓눌려 보인다면 교체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하면 된다.

 

건강을 지키는 런닝. 런닝을 돕는 런닝화.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런닝화를 구매하여 보다 즐겁고 안전한 런닝을 즐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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