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WBC 일본 우승

결국 일본이 우승했다.

우승한 일본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결승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일본이 3:2로 이겼다.

총력전을 펼친 일본은 이 경기에 투수진을 총동원했다.

선발은 이마나가였고 3회부터 고고 쇼세이로 시작하여 다카하시 히로토, 이토 다카이 등을 내보내며 미국 타선을 막았다.

터너 선수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대단한 투수진이었다.

타선에서는 역시나 무라카미였다.

무라카미는 첫 아치를 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오카모토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8회부터는 역시나 다르빗슈가 마운드에 올랐다. 슈워버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노련하게 다음 타선들을 요리하며 1점 리드를 지켰다.

9회 마운드는 오타니 쇼헤이.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을 잘 막아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런!

이렇게 적다 보니, 내가 일본인처럼 느껴진다.

요즘 일본과의 감정도 좋지 않은 분위기인데, 괜히 글을 쓰고 있나 싶다.

결과가 너무 궁금하여, 야후재팬에 들어갔다가 "우승"이라는 소식에 나도 모르게 포스팅하고 있다.

아무튼 부럽다.

우리나라가 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 4강에 오르며 멋진 경기들을 많이 보여주었다면 좋았을 것을.

너무 일찍 탈락하는 바람에, 야구팬들이 크게 실망했다.

우리도 좋은 선수가 많이 나와서 다음 WBC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면 좋겠다.

팬으로서 국내 야구도 많이 응원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