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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뜻과 일제고사 찬반 의견을 살펴보자

by 휴식맨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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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11일 발언 "학업성취도 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로 교육계가 뜨거워지고 있다. 교육계뿐만 아니라, 자식을 키우는 모든 부모들이 신경이 예민해지고 있다.
뉴스는 모두 '일제고사 부활'이라는 타이틀로 도배되었다.

일제고사?
도대체 무슨 말일까?

일제고사를 시행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

■일제고사 뜻

지금 시행하겠다고 하는 정책을 기반으로 일제고사의 뜻을 파악해 본다.
일제고사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모든 학교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문제를 치르는 시험이다.
달리 말하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나의 학창 시절 치렀던 '도학력 평가'라는 시험이 떠오른다. 아마도 같은 스타일의 시험이지 싶다.)

 

이 제도는 원래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시행했던 것인데, 학교 서열화를 부추긴다는 비판 속에 문재인 정부가 중3·고2의 3%만 치르는 표집 방식으로 바꿨었다. 현재는 중3·고2의 3%만 치르는 표집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현재의 표집 방식을 유지하면서 별도로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2024년까지 초3~고2로 확대 시행하려고 한다.
자율적으로 한다고 하지만 정부가 시행하게 되면 결국은 전국의 학교들이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일제고사의 찬반 의견

<찬성 의견>
현재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이를 다시 올리기 위해서는 일제고사가 필요하다. 모든 교육활동 후에 반드시 해야 할 것은 교육의 평가다. 교육의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초학력은 낮을 것이며, 이를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반대 의견>
일제고사의 부활은 학교의 서열화를 부추긴다. 이는 현재에도 심화되어 있는 사교육을 더욱더 심화시킬 것이고, 사교육의 심화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고통을 줄 것이다. 일제고사와 같은 옛 유물의 부활이 아닌, 또 다른 방식을 찾아야 한다.


뉴스를 보면서 염려스러운 것은 이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이다.
마치 이것이 보수와 진보의 싸움인양 다루는 것은 위험하다. 교육은 모든 국민의 미래에 관한 큰 과제다. 현재의 일부 표집 평가가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올리는데 한계가 있다면 개선이 필요할 것이고, 그렇다고 과거의 방식을 답습하는 것도 아니지 싶다. 양비론이 아니라, 그만큼 교육에 관해서는 여야를 떠나, 보수와 진보를 떠나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지혜를 모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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