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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 뜻과 처서 관련 속담 및 처서 인사말, 처서 음식 간단 정리

by 휴식맨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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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매미 소리가 잦아들었다.

조금씩 풀벌레 소리, 특히 귀뚜라미 소리가 들린다.

계절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처서(處暑).

바로 처서를 지나고 있다.

■처서 뜻

처서는 '더위가 물러간다'는 절기다.

24절기 중 14번째 절기이며, 2022년 처서는 8월 23일이다.

24절기 표
24절기 표

처서 뜻을 조금 더 살펴보면, 한자로 처(處:곳. 머무르다)+서(暑:여름. 덥다)이다.

더위가 머무르다?

'더위가 머무르다'는 말은 '더위가 그친다'는 의미이며, 이것은 즉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처서와 관련된 여러 속담들이 있다.

 

■처서 속담들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

- 여름 내내 팔팔하게 설치던 모기도 찬바람 시원해지는 처서에는 힘을 못쓴다는 의미이다.

*처서 밑에는 까마귀 대가리가 벗어진다

- 처서 무렵에는 막바지 더위가 심하다는 뜻이다.

*처서 지나면 참외 맛이 없어진다

-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시기니, 여름 과일은 맛이 없어지고 가을 과일들이 맛있어지는 계절이 왔다는 의미다.

 

익어가는 벼
처서에 익어가는 벼

■처서 인사말

"처서가 지나면 모기입도 삐뚤어진답니다. 이제 쌀쌀한 가을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처서입니다. 일교차 심해지는 시기이니, 각별히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가을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처서 지나면 백로와 추석이 기다립니다. 행복한 가을 맞이하세요."

→ 처서의 인사말은 모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것에 주안을 두어 건강과 행복한 가을을 맞이하라는 내용을 담는다.

 

■처서 음식

대표적인 처서 음식으로는 추어탕과 칼국수가 있다.

이 음식들은 모두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보양식이다.

여름 내내 차가운 음식들을 먹어서 허해진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들이다.

또한 이맘때 가장 많이 수확되는 복숭아와 가지도 몸에 참 좋다고 한다.


24절기는 참 신기하다.

계절의 변화를 콕 집어 알려준다.

선인들의 지혜를 배워두면 나쁠 것이 없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처서.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고 풍성하고 행복한 가을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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