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뉴스에 북한 관련 뉴스가 나왔습니다.
평양에 살포된 전단지 관련인데,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서 번역하여 올립니다.
"김여정은 悪腫(악종)이다" 반체제 여론의 표적이 됐다
데일리 NK 재팬 편집장
6/25 (금) 6:05
미 정부계의 자유아시아 방송 (RFA)에 따르면, 올해 4월과 5월 북한 내에서 잇따라 반체제 삐라가 발견되었다.
우선 4월 황해북도 사리원 부근에서 대량의 삐라가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치안 당국은 군대를 동원해 삐라를 회수하는 한편, 주민들에 대해 "삐라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라"고 했다.
또한 "삐라를 읽고 보관한 사람은 반역죄를 묻는다 "고 협박하고 있다고 한다.
5월이 되면 해안 지역에 유사한 내용의 삐라들이 살포되곤 했었다.
삐라의 내용은 金왕조 3대 세습을 비판하는 내용이고, 내수성의 고급 용지를 사용하고, 한국에서 비교적 가까운 지역에서 발견된 것이라 한국에서 보냈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5월에 수도인 평양에서 발견된 삐라는 사정이 달랐다.
같은 달 10일 새벽 인사동 지역의 협동 농장과 주거 지역에 대량으로 뿌려졌다.
삐라는 북한 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저질품 종이가 사용되어 인쇄가 다소 불분명했다고 한다.
한국과 중국 국경에서의 거리를 생각해도 북한 내 인쇄 · 살포된 가능성이 높다.
북한 내에서는 이전부터 이러한 반체제적인 삐라 살포와 낙서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당국은 그때마다 조사를 실시하지만, 진범을 찾기는 힘들었다.
흥미로운 것은 이번 평양에서 발견된 삐라의 내용이다.
"김정은 시대는 이제 끝이야"
"우리나라는 개방해야만 생활이 좋아진다" 등, 과거와 같은 내용이 적혀있는 반면,
"김여정은 악종이다"라고 하는 내용도 있었다 한다.
지금까지 북한에서 반체제적인 비판을 받아온 것은 최고 지도자들이었다.
반체제 삐라에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조선 노동당 부부장이 거론된 것은, 그녀의 정치적 존재감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 수 있다.
이달 22일에도 미국을 견제하는 담화를 발표한 김여정은 이처럼 대미 관계나 대남 관계에 전면에 나서는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북한 국민도 그녀를 김정은과 동렬로 바라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한국에서도 이미 작게 관련뉴스가 나왔네요.
아무튼 분단의 현실에서 북한 관련 뉴스는 마음이 조금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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