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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평 뜻과 유래를 알아보자

by 휴식맨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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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듣는 말인데, 가끔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이런 경우다.

 

<아침 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의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상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위의 내용은 아침 뉴스의 첫문장이다.

그런데 나는 이 단어에 주목했다.

하마평.

하마평이 한자와 한글로 적혀있다
하마평

당연히 모든 이가 알고 있다는듯이 기술했지만, 솔직히 나는 정확한 뜻을 모른다.

(대충은 짐작하지만.)

그래서 오늘은 매스컴에서 일상적으로 쓰는 '하마평'이란 말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본다.

■하마평 뜻과 유래

<하마평 뜻>

하마평은 한자로, '下馬評'이라고 쓴다.

한자를 그대로 해석하면, '말에서 내려 평하다'?

뭐야 이거?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이렇다.

*하마평이란, 정치 등에서 인사에 거론되는 사람들의 평판을 뜻한다.

 

 

<하마평 유래>

태종 13년(1413년)에 종묘와 궐문 앞에 일정한 비석이 세워졌다.

거기에는 '대소인원개하마'라고 적혀있었다.

즉, '모두 말에서 내리시오'.

이 비석은 '하마비(下馬碑)'라고 불렸다.

하마비를 지날 때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말에서 내려야만 했다. 처음에는 종묘와 궐문 앞에만 세웠던 하마비가 점차 왕장이나 성현 또는 명사나 고관의 출생지나 분묘 앞에도 세워지게 되었다.

하마비를 지나던 사람이 말에서 내려 잠깐 일을 보러 간 사이에 마부들끼리 잡담을 나누는데, 이때 그들이 모시는 상전의 인사이동이나 진급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뤘다. 그래서 이때의 이런 이야기들을 기리켜 '하마평'이라고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마평 = 관리의 인사이동 등에 관한 풍설


하마평은 보통 좋은 의미보다는 좋지 않은 의미로 자주 쓰인다고 한다.

아무래도 마부들이 뒤에서 하던 말이라, 좋은 소문보다는 나쁜 소문이 많았을 거라 생각된다.

하마평.

오늘 아침 뉴스를 통해 작은 상식을 배워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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