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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회경 프로필, 내가 좋아하는 가수1

by 휴식맨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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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알게 된 가수, 허회경.

먼저 그녀의 단아한 모습이 좋았다.

그리고 단아한 목소리. 마치 독백을 하는 듯한 발성이 독특했고, 그래서 좋았다.

이렇게 말하면 조금 이상하다. 사실 나는 독백 스타일의 발성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녀의 독백 스타일은 좋다.

무엇 때문일까,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아마도 위로가 되는 노래의 가사 때문일지도.

그녀의 노랫가사를 듣다 보면, 피식 웃음도 나오고 고개도 끄덕여진다.

'나도 그런 때가 있었지' 하며, 추억하게 된다.

소녀 같은 그녀, 허회경.

그녀는 누구일까?

■허회경 프로필

허회경 프로필 사진
허회경 프로필 사진

출생: 1998년 12월 21일

장르: 알앤비/ 어반, 인디뮤직

학력: 서경대학교 실용음악과

소속사: 문화인

데뷔: 2021년 1월 12일 싱글 앨범 <아무것도 상관없어>

MBTI: INFP/ INTP 또는 INTJ

*원래는 INFP였으나, 요즘은 INTP나 INTJ가 나온다고 한다.

취미: 범죄물 영화 보기

*허회경은 범죄물 영화를 특히 좋아하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모두 메모를 해 놓는다고 한다.

 

 

허회경은 인디 가수이며, 싱어송라이터다.

사운드클라우드에서 활동을 해오다, 2021년에 싱글앨범 <아무것도 상관없어>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김철수 씨 이야기>, <그렇게 살아가는 것>, <Baby, 나를>, <사랑 속에 언제나> 등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싱글 앨범에 사용된 사진들 모두, 그녀의 소중한 실제 사진들이었다. 그래서인지, 보다 노래의 가삿말이 팬들에게 깊게 와닿았다.

 

▣싱글 앨범

허회경 싱글 앨범 아무것도 상관없어
허회경 싱글 앨범 아무것도 상관없어

2021. 01. 12  <아무것도 상관없어>

- 작사: 허회경 작곡: 허회경 편곡: 허회경

 

2021. 10. 14 <김철수 씨 이야기>

- 작사: 허회경 작곡: 허회경 편곡: 주윤하

 

2022. 01. 07 <그렇게 살아가는 것>

- 작사: 허회경 작곡: 허회경 편곡: 허회경

 

2022. 04. 27 <Baby, 나를>

- 작사: 허회경 작곡: 허회경 편곡: 이요한

 

2022. 08. 30 <사랑 속엔 언제나>

- 작사: 허회경, 김춘추 작곡: 허회경 편곡: 김춘추

 

 

모든 곡을 작사하고 작곡했다.

이점이 허회경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자신의 곡 중에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을 가장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 앨범 커버
그렇게 살아가는 것 앨범 커버

<그렇게 살아가는 것>

가시 같은 말을 내뱉고

날씨 같은 인생을 탓하고

또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것

사랑 같은 말을 내뱉고

작은 일에 웃음 지어놓고선

또 상처 같은 말을 입에 담는 것

매일 이렇게 살아가는 게

가끔은 너무 서러워 나

익숙한 듯이 살아가는 게

가끔은 너무 무서워 나

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저

조용히 생각에 잠겨

정답을 찾아 헤매이다가

그렇게 눈을 감는 것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살아 가는 것

그렇게 살아 가는 것

아아아아

아아아아

 

상처 같은 말을 내뱉고

예쁜 말을 찾아 헤매고선

한숨 같은 것을 깊게 내뱉는 것

쓰러지듯이 침대에 누워

가만히 눈을 감고서

다 괜찮다고 되뇌이다가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꿈을 꾸는 것

그렇게 꿈을 꾸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우우우우

우우우우

한숨 같은 것을 내뱉고

사람들을 찾아 꼭 안고선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것

 

▣정규 앨범

허회경 정규 앨범 Memoirs

2022. 11. 10 <Memoirs>

허회경 첫 정규 앨범 Memoirs
허회경 첫 정규 앨범 Memoirs

정규 앨범에 실린 모든 곡들이 좋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곡 <오 사랑아>의 가사를 소개한다.

 

 

<오 사랑아>

오 사랑아 조금만 더 버텨주오

나는 너무나도 쉽게 사랑에 뛰어드는 마음이야

아 그대야 조금만 더 버텨주오

나는 너무나도 쉽게 당신을 사랑했던 마음이야

아 그대야 왜 당신의 시선은 나의 테두리에 머물러

아 그대야 왜 당신의 소리는 사랑 하나 없이 몰려와 나를 슬프게 하나

사라지는 순간들을 한데 모아

감히 돌아갈 수 있는 순간을

내가 찾아갈 수 있게 해주오

사라지는 사랑들을 한데 모아

감히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내가 찾아갈 수 있게 해주오

오 사랑아 조금만 더 버텨주오

나는 너무나도 쉽게 당신을 사랑했던 마음이야

아 그대야 왜 당신의 모습은

나를 초라하게 만들어 나를 아프게 하나

사라지는 순간들을 모두 모아

감히 돌아갈 수 있는 순간을

내가 찾아갈 수 있게 해주오

쏟아지는 미움들을 모두 버려

이미 처량해진 나를 생각해

내가 사랑할 수 있게 해주오

아 사랑아 조금만 더 버텨주오

나는 너무나도 쉽게 사랑에 무너지는 마음이야


녹녹지 않은 삶이다.

음악을 들으며 다시 한번 생각한다. 삶에 대해, 그리고 왜 사는지에 대해.

허회경이라는 가수를 만나,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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