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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적금, 정말일까?

by 휴식맨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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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5% 인상이라는 빅스텝을 단행한 한국은행으로 인해 은행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수신금리를 인상한다는 뉴스들이 나오더니, 급기야 9%대 적금이 등장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9%대 적금이라, 정말일까?

찾아보니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우체국 신한카드 우정적금"이다.

우체국 신한카드 우정적금
우체국 신한카드 우정적금

우체국 신한카드 우정적금은 이름 그대로 우체국과 신한카드가 함께 내놓은 상품이다.

최고 연 9.7%라면 정말 대단한 이율이다.

그에 따라 제한 사항들이 존재한다. 월 납입금액은 30만 원이 한도이고, 납입기간도 12개월이다.

무엇보다도 행사기간 2022년 4월 19일~2022년 10월 31일까지만 신청 가능하다.

신한카드 특별 보상조건은 다음과 같다.

1. 신한카드 온라인 채널(이벤트 페이지, 신한카드 홈페이지/앱)을 통해 대상 카드를 보유한 고객

2. 이벤트 응모월 직전 6개월간 신한카드 이용/탈회 이력이 없는 고객

3. 대상 카드로 적금 가입월+3개월 내에 20만 원 이상 이용

 

여기까지는 알겠는데, 가입방법을 보면서 조금 귀찮아진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입하기를 하고, 본인인증 후 이벤트 코드를 문자로 받아 우체국 적금상품을 가입해야 한다.

신한카드와 우체국의 합작이라더니, 역시나 양쪽을 다 거쳐야 한다.

어쨌거나 특별 보상까지 받는다면 아래와 같은 이율을 최대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우체국 신한우정적금 금리
우체국 신한우정적금 금리

위의 표는 우체국 신한우정적금 금리의 상세내역이다.

최고 연 9.7% 금리라는 말에 "와~"하고 놀랬지만, 자세한 내역을 보니 최대 이자를 받는 것은 매우 까다롭다고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 이 상품에 신규 가입자수가 26,000명을 넘었다고 하니, 고객 어필은 충분한듯하다.

까다로운 조건이지만, 어쨌든 조건을 충족한다면 9.7%라는 놀라운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참신하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예금과 적금의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최대 0.7% 금리 인상을 하고, 하나은행은 지난 14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9% 올렸다.

우리은행은 최대 0.8%, NH농협은 최대 0.6%의 금리를 인상했다.

 

바야흐로 금리인상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것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판단된다.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다. 

따라서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금리인상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 금리가 높은 예금이나 적금을 찾기 위해 서두를 필요는 없겠다. 앞으로 더 높은 금리의 예금과 적금이 나올 테니까.

금리가 높아진다는 것은 곧 대출 금리는 더 높아질 것이라는 의미다.

대출금리를 생각하면 곧 부동산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앞으로 부동산 가격의 추이는 어떻게 될 것인가?

고금리의 시대가 도래했으니, 무엇보다도 빚을 줄여야겠다.

코로나도 다시 재유행하고 있다.

금리, 대출, 부동산, 코로나...

Winter is coming.

힘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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