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일본여행에 처음으로 e심을 구매했다.
나는 KT를 사용하는데, 그동안은 귀찮아서 그냥 비행기 탑승 전에 휴대폰을 끄고 일본 도착하여 휴대폰을 켜면 자동으로 로밍이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e심으로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이유는 기존 KT 자동로밍은 하루 11,000원이 들어 3박 4일의 여정으로 4일을 사용했을 때 44,000원이 들었다. 그렇다고 주어지는 데이터용량이 많지도 않아서 조금 데이터 쓰다 보면 바로 소진되어 무제한 저속모드의 데이터로 전환되었다.
이번에 알게 된 e심은 훨씬 싼 가격에 더 많은 데이터용량, 그리고 데이터 소진 시 무제한 저속모드로 전환되기에 바꾸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이렇게 좋은 e심도 모든 휴대폰 기종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나의 경우 갤럭시23+ 이기에 가능하다.
(자신의 휴대폰이 e심 가능한 휴대폰인지 알려면 조금 검색해 보면 알 수 있어서, 여기서는 생략한다.)
■e심 구매 방법
네이버 검색으로 "일본 이심"이라고 검색하면 많은 '이심'들이 소개된다.
모두 검색해 보고, 또 리뷰들을 찾아본 결과 그래도 내가 생각하기에 괜찮다고 생각되는 것이 바로 "링심"이었다.
"링심"으로 구매하기로 마음먹고 진행했다.
①네이버에 로그인하여 네이버쇼핑 창에 "일본 e심 링심"이라고 친다.
②이심 링심을 클릭한다.
링심을 클릭하면 구매를 원하는 조건들이 아래와 같이 나온다.
ⓐ데이터용량 선택→ "매일1GB 후 저속 무제한"
ⓑ사용기간 선택→ 5일
- 4일이 아닌 5일을 선택한 이유는 4일이 없었다. 1일, 3일, 5일, 7일... 이런 패턴이었다.
☞위의 조건에 구매가격이 "7,200원"이었다.
(평소 그냥 KT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던 나로서는 진짜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③'구매하기'를 클릭한다.
- 구매하기 클릭 후 '기타메모'에 QR코드를 받을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기입한다.
*솔직히 기억이 안 난다. 구매하기 클릭하고서 자신의 정보(전화번호 등)와 기타메모란에 이메일 주소를 적었는지, 이 모든 걸 먼저 하고서 가장 나중에 '구매하기'를 클릭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해보면 그냥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꼭 "기타메모 란에 QR코드를 받을 이메일 주소를 기입하는 것'이다.
④구매완료
('N페이'로 결제했더니, 바로 구매 완료되었다.)
⑤링심 구매 카톡 알림(발권요청 카톡)
e심 발권하기를 할 수 있는 위와 같은 카톡이 온다. (이메일로도 동시에 메일이 온다.)
⑥'e심 발권하기'를 클릭한다.
(나는 기타메모란에 기입한 이메일 주소로 온 이메일을 열어 'e심 발권하기'를 요청했다.)
⑦QR코드 도착
(약 3분 정도 기다리니, 내 이메일로 QR코드가 도착했다.)
이로써 링심구매가 모두 완료되었다.
그리고 위의 링심 QR코드를 받아놓음으로써 갤럭시23에 e심을 등록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
■갤럭시23 e심 등록방법 간단 정리
①휴대폰의 '설정'으로 들어간다
②위 화면이 뜨면 'SIM 관리자'를 클릭한다.
③위와 같이 거의 같은 창이 또 뜬다. 다시 'SIM 관리자'를 클릭한다.
④위 화면이 나오면 'eSIM 추가'를 클릭한다.
- 그럼 QR코드입력을 요구하는 창이 뜨는데, 그 창을 이메일에 도착한 QR코드에 가져가면 순식간에 인식하고서 바로 e심이 추가된다.
⑤바로 아래처럼 'eSIM1'이 추가되었다.
(따로 이름도 변경할 수 있다는데, 그냥 두었다. 어차피 현재로서는 e심은 이것 하나밖에 없으니까.)
⑥'다음'을 클릭하여, '통화용 SIM 설정'이 SIM1에 있는 것 확인한다.
⑦'다음'을 클릭하여 '메시지용 SIM 설정'이 SIM1으로 되어있는지 확인한다.
⑧'다음'을 클릭하여 '데이터용 SIM 설정'이 SIM1으로 되어있는지 확인 후, '완료'를 클릭한다.
⑨그러면 최종적으로 아래의 화면이 떠야 한다.
(나의 경우는 위의 화면에서 'eSIM1'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껐다. 그렇게 하여 위의 화면을 만들었다)
⑩또한 해외로밍이 꺼져있어야 한다. 확인하자.
ⓐ'SIM 관리자'를 클릭하여 '연결'의 아래 부분에 있는 '해외 로밍'을 클릭한다.
ⓑ'해외로밍'의 '데이터 로밍'이 꺼져있는지 확인하고, 켜져 있다면 꼭 끈다.
♣ 여기까지가 출발 전 한국에서 할 일이다!
(나도 여기까지는 잘 마쳤다.)
다음은 일본에 도착해서 할 일이다.
■일본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e심 활성화시키기
①휴대폰을 켜고, 설정의 'SIM 관리자'를 클릭한다.
②또 'SIM 관리자'를 클릭하고 들어가 'eSIM 1'을 켠다.
③그 아래의 '모바일 데이터'를 'eSIM 1'으로 변경한다.
①②③을 통해 위와 같이 만들고 완료를 클릭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④번이다.
④'해외 로밍'으로 가서 '해외 로밍'을 켠다.
이것으로 정말 끝이다.
e심이 활성화되었다.
아직 나는 출발 전이라 실감은 못했지만, 간단한 것이라 이대로 될 것이다.
경험자들의 실례를 찾아보니, 당황하는 경우들도 있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것이 이것이다.
일본에서 휴대폰을 켰을 때 자동으로 이런 문자메시지를 받게 되어 당황했었다고.
데이터 로밍 비용이 기존 통신사에서도 청구되어 이중 비용이 지출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불안함 말이다.
하지만 알아보니, 이것은 통화와 메시지는 기존 SIM 1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보내지는 문자 메시지라고 한다.
따라서 내가 전화나 문자를 이용하지 않는 이상 별도의 비용은 추가되지 않는다. 안심하자.
이상으로 3박 4일의 일본 가족여행을 떠나기 전에 준비해야 할 e심 구매 및 등록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나에게도 공부가 많이 되었지만, 이 포스팅을 보는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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