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는 여행지로 참 좋다.
바다도 있고 산도 있는 강화도는 그 외에도 가진 게 참 많은 섬이다.
무엇보다도 가깝다.
앞서 말한 '그외'를 굳이 말하자면, 역사의 흔적이 살아있는 유적지가 참 많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유적지를 방문하는 여행이 아닌 그저 하루 푹 쉬다 오는 여행을 택했다.
휴식을 위해 필요한 것은 쾌적한 숙소와 먹을거리.
강화도는 예쁜 펜션과 맛있는 음식도 많은 곳이니, 일단 선택하고 떠나면 된다.
다녀왔던 여행 일정은 간단히 메모해 본다.
■강화도 1박 2일 여행 일정
<당일 일정>
일산 출발(오후 2시) → 강화도 펜션 도착. 체크인(오후 3시) → 펜션 앞 겨울바다 산책 → 펜션(룸 내) 스파에서 스파 → 저녁. 바비큐 → 또 스파 ^^ → 취침
<익일 일정>
조식(펜션 제공 09:00) → 체크아웃(11:00) → 강화토크라피(11:30) → 황산도 해물칼국수(12:40) → 일산 집 도착(오후 3시)
너~~ 무 간단한 스케줄.
정말 그냥 쉬었다 온 여행.
그래서 참 좋았다.
<숙소>
어썸플레이스 강화
032-937-8404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620번길 6
※평가
10점 만점에 8점 정도.
◈좋았던 점
*햇빛이 잘 드는 앞 뜰과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넓은 뒷 뜰이 있어서 참 좋았다.
뒤뜰에서 딸과 함께 배드민턴을 치는 추억을 만듦.
*방이 깨끗했으며, 무엇보다도 거실 옆에 스파룸이 따로 있어서, 스파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좋았다. 스파는 아마 여기 어썸플레이스만의 장점이지 싶다.
*저녁 바비큐장이 각각 따로 배정되어 있어서 참 좋았다. 우리 가족만의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바베큐장에 야채나 쌈장 등 거의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아침 조식은 토스트로 제공되었는데, 각자 원하는 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장님 내외분이 친절하시다.
◈안 좋았던 점
안 좋았던 점은 거의 없는데 굳이 말하자면, 스파룸에서 소음을 들 수 있다.
방에서는 안 들리는데, 거실에 있으면 소음이 신경 쓰인다.
물어보니, 스파를 적정온도와 쾌적한 상태를 24시간 유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우리가 걸었던 겨울 바다.
겨울바다 풍경이 참 좋았는데, 특히 갯벌 위에 눈이 살짝 뒤덮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저녁놀이 아름다웠는데, 위의 사진은 스파룸 창을 통해서 찍은 사진이다.
따뜻하게 몸을 담그고 있다가 붉게 물들어 가는 서쪽하늘에 나도 모르게 이끌려 찍게 된 사진. 그런데... 좋다!
그리고 바비큐.
바비큐 사진을 다시 보니, 또 좋다.
그리고 카페.
<카페>
토크라피
0507-1325-1691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1691번길 43-12
※평가
10점 만점에 7점
◈좋았던 점
*탁 트인 뷰가 좋았음.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메뉴인 쑥라떼 좋았음.
*아메리카노도 부드럽고 향이 좋아서 굿.
◈안 좋았던 점
딱히 없지만, 요즘 좋은 카페들이 워낙 많아서... 강력히 추천할 정도는 아님.
마지막 황산도해물칼구수 사진 한 장.
<맛집>
황산도해물칼국수
032-937-2348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 92
※평가
10점 만점에 7점
◈좋았던 점
*양이 푸짐하고 국물이 시원했음.
*면이 쫄깃하니 내 취향
◈안 좋았던 점
나는 좋았으나, 아내는 그저 그렇다고 평가함.
나의 점수는 8점. 아내의 점수는 6점이라, 평균 7점을 줌.
간단히 다녀온 1박 2일 강화도 여행이었다.
주말이 아닌 평일에 다녀와서, 교통도 밀리지 않고 섬 전체가 조용하고 차분하고 사람도 적어서 좋았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리플래시를 원하는 분이라면 강화도 여행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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