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택시요금 얼마? 각 지역별 기본 택시비를 알아보자

택시비 얼마?

사실 나도 잘 모른다.

평일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말에는 자가용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뜬금 오늘 기본 택시비를 찾아보게 되었다.

그건 바로 한덕수 총리 때문이다.

"글쎄요, 한 1,000원쯤 되지 않나요."

택시 기본요금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1,000원이라니.

아무리 몰라도 기본 택시요금을 1,000원으로 생각하는 건 너무했다.

택시를 이용할 일이 없더라도, 한 나라의 살림의 책임지는 자리인 총리라면 대략적인 시장의 물가는 파악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택시 기본요금을 알아본다.

■지역별 택시 요금 안내

2023년 8월 기준

<중형택시>

<자료출처: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택시 요금 참 많이도 올랐다.

종전의 기본 택시비가 3,000원대에서 4,000원대로 모든 지역이 올랐다.

대표적인 대도시인 서울, 경기, 인천, 부산은 종전 3,800원에서 현재 4,800원이다.

광주, 전북, 대전은 종전 3,300원에서 4,300원으로, 대구, 울산, 충남, 경북, 경남은 종전 3,300원에서 현재 4,000원으로 올랐다.

어느 지역이 가장 택시비가 쌀까?

충북, 전남, 제주였다.

종전 2,800원에서 현재 3,300원이다.

 

 

만약 한덕수 총리가 이렇게 말했다면 좋은 답변이 되었을 것이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4,000원대로 알고 있습니다."

 

정답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살림살이 돌아가는 밑바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살림을 꾸려나가는 사람이라면 실생활의 자잘한 숫자들을 놓쳐서는 안 된다.

그것들이 바로 국민들의 팍팍한 삶을 대변하고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