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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인 프로필 싱어송라이터

by 휴식맨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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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출판도시에서 만난 싱어송라이터 김목인.

대청마루에 앉아 콘서트를 하고 있는 김목인
대청마루에 앉아 콘서트를 하고 있는 김목인

난 '김목인이라는 가수'를 알지 못했다.
그냥 야외에서 하는 무료 콘서트였기에 잠깐 들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그의 노래를 들었다.
좋았다.
노래도 좋았지만, 노래와 노랫사이에 읽어주는 그의 에세이가 좋았다.

이 사람, 김목인이란 사람 누구지?

찾아보았다.

■김목인 프로필

생년월일: 1978년 12월 26일
출생지: 충청도 충주.
(그가 직접 말했다. 자신은 충청도 충주라고.)

소속사: 일렉트릭 뮤즈

직업: 가수(싱어송라이터), 작가, 번역가

 

그는 현재 BTN라디오에서 '걷다 보니 여기, 김목인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BTN은 불교 TV 소유의 채널이지만, 그의 코너는 종교적인 색채 없이 음악 중심으로 진행되는 프로라고 한다.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주로 인디가수를 초대해서 이야기도 나누고 라이브도 듣는 코너라고 하니, 꼭 들어보고 싶다.

위의 직업란에 적은 대로 그는 가수이면서 또 작가, 번역가답게 자신이 만들어 발표한 노래도 많고, 쓴 책도 많으며, 번역한 책도 많다. 

<김목인 음반 목록>

[정규] 음악가 자신의 노래 (2011)

[옴니버스] Seoul Seoul Seoul (2012)

[옴니버스] 5th Anniversary Electric Muse (2012)

[싱글] 사려 깊은 밤 (2012)

[정규] 한 다발의 시선 (2013)

[옴니버스] 해녀, 이름을 잇다 (2014)

[싱글] 다시, 봄 (2015)

[정규] 다시, 봄 (2015)

[옴니버스] Acoustic Indie (어쿠스틱 인디) (2016)

[옴니버스] Electric Muse 10th Anniversary - Muse Side (2017)

[정규] 콜라보 씨의 일일 (2017)

[EP] 아무 말없이 – A tribute to Shinyoung (2018)

[싱글] 군산추억 (2018)

[OST] 우리가 태어난 곳 OST (2018)

[옴니버스] 바라던 바다 (2019)

[옴니버스] 이야기해주세요 - 세 번째 노래들 (2019)

[옴니버스] 온스테이지 10주년 - Only ONSTAGE : 9 (2020)

[정규] 저장된 풍경 (2022)

 

<김목인이 쓴 책>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 2014

22세기 사어 수집가, 2014

직업으로서의 음악가, 2018

음악가 김목인의 걸어 다니는 수첩, 2019

오리지널 스크롤, 2020년

 

<김목인이 번역한 책>

《피렌체 특강》, 크리스 와이드너, 이내화 (지은이) , 2007

《다르마 행려》, 잭 케루악 (지은이) , 2015

《Howl : 울부짖음과 다른 시들》, 앨런 긴즈버그 (지은이) , 2017

《한결같이 흘러가는 시간》, 저스틴 고 (지은이) , 2017

《강아지 책》, 앵거스 하일랜드, 켄드라 윌슨 (지은이) , 2018

《고양이 책》, 앵거스 하일랜드, 캐럴라인 로버츠 (지은이) , 2018

《리얼리티 샌드위치》, 앨런 긴즈버그 (지은이) , 2018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 오션 브엉 (지은이) , 2019

《토끼들의 반란》, 아리엘 도르프만 (지은이) , 2020

《스위스의 고양이 사다리》, 브리기테 슈스터 (지은이) , 2021

《리얼리티 샌드위치》, 앨런 긴즈버그 (지은이) , 2018

 

프로필에는 나와있지 않았지만, 그는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돌고 돌아, 20대 중반이 넘어서 처음 곡을 썼다고 한다. 밴드 '캐비닛 싱얼롱즈'의 멤버로 음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부럽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하지만 그것으로 생계를 꾸려간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 또한 알기에, 단순히 내 마음속에 부러움만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책 속에 담긴 그의 소소한 일상과 일상 속에서 느끼는 그의 섬세한 감정들이 전해 올 때면, 그가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남자에게는 전혀 관심 없는 나인데도 불구하고, 오늘은 그냥 그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여 찾아보았다.

그에게서는 왠지 가을 향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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