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부부랑 차를 마시는 데, '빈대'가 화제가 되었다.
"40여 년 전에 박멸되었던 빈대가 전국에 출몰하고 있다."
빈대가 집에 퍼질까 두렵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나도 아직까지 빈대에 물려본 적도 없고, 본 적도 없어서 딱히 조언을 해주지 못했다.
공부가 필요하다.
오늘은 빈대에 대해서, 그리고 빈대 퇴치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빈대에 물린 증상
빈대는 노린재아목 빈대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성충이 된 빈대의 몸길이는 5~6mm이고, 위의 그림처럼 길쭉한 달걀 모양이며 납작하다.
피를 빨아먹은 빈대는 몸통이 커지고 빨간색을 띠게 된다.
밤에 주로 활동하며 인간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데, 피를 먹지 않고도 약 100일 정도 살 수 있으며 번식력이 강해 쉽게 박멸하기 어려운 해충이다.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데, 영문이름이 '베드 버그', 즉 '침대 벌레'이다. 그만큼 침대나 소파 등에서 자주 발견된다.
다음은 빈대에 물린 자국이다.
모기와는 다르게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심한 경우는 아래와 같다.
이처럼 여러 곳에 자국이 생기는 이유는 빈대가 혈관을 잘 찾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혈관을 찾아 이동하면서 무는 것이다.
빈대에 물리면 무엇보다도 가려움증이 심하다.
간지러움을 참지 못해 심하게 긁게 되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심한 경우 빈혈과 고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아직까지 경험이 없어서 모르지만 빈대는 조심해야 할 해충이다.
겨울철 난방이 시작되는 요즘이 빈대가 번식하기 제일 좋은 계절이란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빈대에 물렸을 때 대처법
빈대에 물리면 가려움증이 심한데, 얼음팩을 부드러운 수건으로 싸서 냉찜질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증상이 심하다면 꼭 의사의 처방을 받아 국소 스테로이드를 바른다. 또한 의사 처방 후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빈대에 물린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치료된다.
하지만 민감한 체질이나 특수체질,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것을 추천한다.
■빈대 퇴치법 정리
빈대는 침대나 소파 등에서 숨어있다가 어두워지면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서는 바로 숨는다.
이런 빈대를 퇴치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①빈대 퇴치제를 사용한다.
환경부에서 허가한 '빈대 퇴치제'를 구매하여 빈대가 서식하는 곳(가구 틈이나 벽 틈 등)에 분무한다.
단, 매트리스나 침대에는 직접 분사하지 말아야 한다. 인체에 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②매트리스나 침대 커버, 의류 등은 50도~60도 건조기에 약 30분 이상 처리하여 방제한다.
③스팀 고열로 매트리스나 카펫, 가구 사이 등의 빈대서식지를 방제한다.
④빈대의 서식이 의심되는 직물은 60도가 넘는 고온의 물로 30분 이상 세탁한다.
⑤청소기의 흡입력을 최대로 하여 빈대 서식지를 밀고서 곧바로 야외로 나가 내용물을 밀폐된 봉투에 넣어 쓰레기통에 버린다. 비운 먼지통과 필터를 비누로 씻어내고 완전히 건조한다.
빈대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위의 자료를 참조하고, 더욱 자세히 알고 싶다면 질병관리청 사이트에 들어가서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때 아닌 빈대와의 전쟁.
하루빨리 박멸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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